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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사망]김일성 사망 땐 집값 올랐지만 이번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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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메이커]향후 금융시장 움직임에 달려있어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size="255,200,0";$no="201106130839390671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했다는 소식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금융시장이 먼저 크게 출렁거렸다.


쑥대밭이 된 금융시장에 이어 부동산시장도 어느정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당장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당장 부동산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가 얼어붙어 매매시장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이다.


분양시장의 경우도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얼어붙을 것이고 분양을 연기하는 업체들도 하나둘 나타날 것이다.

특히 경기도 파주, 연천, 동두천의 접경지역의 부동산시장도 경기침체와 맞물려 가뜩이나 거래가 없는데 이번 사태로 더욱더 위축될 수 밖에 없다.


◆중장기적으론 北 차기정권의 남북관계에 달려있어


중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과거 김일성 사망, 서해 잠수함 침투, 연평도 포격 등 북한과 관련한 어떤 사건도 부동산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때문에 너무 비관적인 견지는 바람직하지 않다.


지난 1994년 김일성 주석 사망 때에도 부동산시장은 큰 영향이 없었으며 이번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원인 역시 북한 당국의 발표대로라면 김일성 주석과 마찬가지로 심근경색이라는 자연사이기 때문이다.


국민은행 조사자료에 따르면 김일성 사망이 일어났던 1994년 7월 전후 전국 집값은 큰 변화가 없었다.


오히려 4월부터 7월까지 월평균 -0.1%씩 매월 하락하던 집값이 8월 0.1%로 반등했고, 9월엔 0.2% 올랐다.


연평도 포격사건이 일어났던 2010년 11월의 경우도 0.4% 뛰었고, 그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정은 체제 이후 남북관계가 새롭게 진전된다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로 금융시장과 부동산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만에하나 김정일 사망이 다른 사유로 인한 것으로 밝혀진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후계구도가 김정일로 확실히 구축된 1994년 김일성 사망 때와 후계자로 지목된 지 얼마 안된 20대 후반의 젊은 나이의 김정은과는 북한 내부 상황이 많이 불안한 양상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부동산시장에 앞서 선반영하는 금융시장의 움직임이 어떤 방향으로 가느냐에 따라 향후 부동산 시장의 향배가 결정될 것이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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