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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기업] GS칼텍스, 공정거래 시스템 相生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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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GS칼텍스는 대기업의 자율적인 하도급 공정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3대 가이드라인을 제정, 시행 중이다. ▲바람직한 계약체결 가이드라인 ▲협력업체 선정ㆍ운용 가이드라인 ▲하도급거래 내부심의위원회 설치ㆍ운용 가이드라인 등 세 가지다. 협력업체들의 기술개발과 교육훈련을 지원하고 상생협력 전담부서도 설치했다.


지난해에는 중소 협력사에 대한 물품대금 3586억원을 전액 현금으로 결제했다. 평균 대금 지급기일 역시 과거 세금계산서 접수 후 10일 이내에서 5.2일 이내로 크게 단축했다. 협력사 대출을 돕기 위해 금융권과 공동으로 100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올해 7월 기준으로 총 38개사가 약 274억원을 저리에 대출받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환율 변동과 물가 상승으로 원자재 가격이 올라 힘들어하는 협력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납품단가도 적극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또 중소 협력사가 수입자재를 국산화할 수 있도록 돕고 신사업 추진시 주요 자재를 중소 협력사로부터 공급받는 등 기술개발 지원에도 힘쓴다.


이같은 공정 거래를 통해 상호 신뢰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온 GS칼텍스는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실시한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협약' 이행실적 평가에서 90점 이상(100점 만점)을 받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도 협력사에 대한 지원 확대를 위해 추가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실행중이며, 1차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하기 위해 지난 6월에는 1, 2차 협력사 간 동반성장 협약도 체결했다.


GS칼텍스는 지속적인 투자활동을 통한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완공된 GS칼텍스의 세 번째 고도화 설비는 공사기간 중 하루 2000명에서 최고 7000명까지 연인원 300여만 명의 고용을 창출했으며, 건설에 참여한 지역업체 수만 모두 70여개에 달했다. 건설 기간 동안 인력과 납품자재 등을 통해 하루 평균 10억원 이상이 지역사회로 이전ㆍ환원되는 등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 들어서는 총 1조100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해 하루 5만3000배럴 규모의 감압 가스오일 유동상촉매 분해시설(VGO FCC) 등 제4 중질유분해시설을 건설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2013년 완공 예정인 VGO FCC 공사 역시 연인원 100만 명의 고용을 신규 창출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전망이다.


[혁신기업] GS칼텍스, 공정거래 시스템 相生 실천 GS칼텍스 윤활유공장의 폐드럼 재생을 책임지고 있는 협력업체 협동산업 직원들. 이회사는 GS칼텍스와 1991년부터 인연을 맺고 보다 품질 좋은 재생드럼 생산을 위해 노력해 큰 성장을 이뤘는데, 여기에는 GS칼텍스에서 최초로 도입한 '상생펀드'가 큰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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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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