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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캐피탈, 리먼붕괴후 첫 사무라이본드 발행 계획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2008년 5월후 처음으로 5년물 발행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제너럴 일렉트릭(GE)의 금융 부문 자회사 GE캐피탈이 리먼브러드스 붕괴 이후 처음으로 사무라이 본드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한 관계자를 인용해 GE캐피탈이 투자자들에게 엔 스왑금리보다 0.8%포인트 높은 금리로 5년물 채권을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발행 조건은 이르면 오는 17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무라이 본드 해외 기업이나 정부가 엔화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일본 채권 시장에서 발행하는 엔화 표시 채권을 뜻한다. 블룸버그 통계에 따르면 이번 3분기에 사무라이 본드 발행 규모는 2030억엔으로 전년동기대비 43.3% 급감했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GE캐피탈의 신용등급을 두번째로 높은 투자 등급인 AA+로 부여하고 있다.

GE캐피탈이 사무라이 본드를 발행하게 되면 이는 2008년 5월 이후 처음이 된다. 당시 GE캐피탈은 사무라이 본드를 발행해 1526억엔을 조달한 바 있다. 이중 5년물 채권을 676억엔어치 발행했는데 금리가 엔스왑 금리보다 0.82%포인트 높았다.


관계자는 GE캐피탈이 엔스왑 금리보다 0.40~0.45%포인트 높은 금리로 3년물 채권과 3개월 리보 금리보다 0.55~0.60%포인트 높은 금리로 3년물 변동금리 채권도 발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수요만 있다면 3개월 엔 리보보다 0.95%포인트 높은 금리로 5년물 변동금리 채권을 발행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미쓰비시 UFJ 모건스탠리 증권과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 SMBC 닛코 증권이 주관사를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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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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