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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 하종우ㅣ인간의 본능과 대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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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 하종우ㅣ인간의 본능과 대화하다 Funny Imagination-소년전홍, 122x90cm F.R.P. 우레탄 & 에나멜 페인트,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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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종우 작가의 콘셉트는 인간의 욕망이라는 것이 시간을 초월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유교가 지배적이었던 고대 동아시아 국가에서는 예절에 대해 강조를 했으며 이로 인하여 인간의 욕망은 억제되어 감옥과 같은 상황을 만들어 냈다고 볼 수 있다.



조각가 하종우ㅣ인간의 본능과 대화하다

조각가 하종우ㅣ인간의 본능과 대화하다

In his concept, Ha Jong-woo thinks human's desire is timeless. However, in ancient eastern countries where Confucianism placed a great emphasis on proprieties, people's desire was depressed and representing a turtuous situation.



조각가 하종우ㅣ인간의 본능과 대화하다 Funny Imagination-단오풍정, 190x122cm F.R.P. 우레탄 & 에나멜 페인트, 2011

조각가 하종우ㅣ인간의 본능과 대화하다

조각가 하종우ㅣ인간의 본능과 대화하다


18세기 조선시대의 촉망받는 작가인 신윤복은 북종화의 화풍과 규율에 대해 도전장을 낸 유일한 화원이었다. 도화서를 그만 둔 신윤복은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을 만들어 나가기 시작했다. 하종우 작가는 그의 상상력을 발휘하여 양반의 숨겨져 있던 삶을 풍자한 신윤복의 소재에 관심을 가졌다.


In the 18th century Joseon Dynasty, there is a gifted artist called Shin Yun-Bok. He was the only court painter that challenged the strict rules and concept of the North School that was dominant in the royal painting institute. After quitting the royal institute, he started to create his own unique style. I am mostly interested in the subject of his paintings, which satirizes the hidden life styles of the noblemen at that time through his excellent imagination.



조각가 하종우ㅣ인간의 본능과 대화하다 Funny Imagination-휴기답풍, 122x130cm F.R.P. 우레탄 & 에나멜 페인트, 2011

조각가 하종우ㅣ인간의 본능과 대화하다

조각가 하종우ㅣ인간의 본능과 대화하다


하종우 작가의 작품은 신윤복의 작품을 활용하여 그의 상상력을 확대하고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작가가 그의 이야기와 욕구를 보여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종우 작품과의 대화를 통해 인간의 본능과 욕망은 시공간을 초월하여 서로 만나게 된다.


In the works of Ha Jong-woo, he extents this imagination, and attempts to transpose and communicate with Shin Yun-Bok’s paintings. By this he could tell his own story and desire. In the dialog, instinct and desire become the concepts stride across the separate of space.


글=곽흔(郭欣, Guo Xin), 중국미술평론가



조각가 하종우ㅣ인간의 본능과 대화하다


◆하종우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조소과 및 동 교육대학원 미술교육 석사. △개인전=Funny Imagination-그 두 번째 이야기(중경, 중국/Oraganhaus Art Space Gallery), Funny Imagination-재미있는 상상展(부산, 롯데 화랑 부산본점), 2008년 부산 국제 아트 페어 특별展 (부산, BEXCO). △단체전=부산 조각제 (부산 해양 자연사 박물관), 서울 현대 미술제 (한국 문예진흥원 미술회관) 등 다수.


◆Ha, Jong-Woo
College of Arts, Dong-A University, Fine Art Education,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Dong-A University. △Solo Exhibitions=Funny Imagination Part Ⅱ(Organhaus, Chongqing China), Funny Imagination(Lotte Gallery, Busan Korea), Busan International Art Fair Special Exhibition(BEXCO, Busan Korea) △Busan Sculpture Festival(Busan Marine Natural History Museum, Korea) Seoul Contemporary Art Festival(Arts Council Korea, Seoul, Korea) ect.


이코노믹 리뷰 권동철 기자 k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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