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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리 또 왜 저래?” 성격 안 맞는 직장동료와 일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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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리 또 왜 저래?” 성격 안 맞는 직장동료와 일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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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자신의 생각이 정답인 냥 무조건 밀어붙이는 ‘독불장군’형 이 과장. 회식자리에서는 인기 최고지만 회사에선 ‘입으로만 일하는’ 김 대리. 업무능력은 인정하지만 말 한마디 건네기도 껄끄러운 정 차장.


다양한 성격의 직장동료와 호흡을 맞춰 성과를 이뤄내기란 좀처럼 쉽지 않다. ‘저 인간 또 왜 저래?’, ‘내가 쟤랑은 일 못하겠어’란 말이 목 끝까지 차오르는 경우도 한두번이 아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불평, 불만만 늘어놔봤자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성과로 연결되는 것도 아니란 사실.

LG경제연구원은 19일 ‘동료의 성격을 알면 갈등도 줄어든다’라는 보고서를 통해 직장인들의 유형을 주도형, 사교형, 안정형, 신중형 등 4가지로 구분하고 이에 따른 대처법을 소개했다.


먼저 주도형은 추진력이 강하고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스타일로, 최고경영자(CEO) 중 다수가 이 부류에 속한다. “나의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고 한 나폴레옹도 주도형의 대표적인 예다. 강한 추진력과 도전정신은 장점에 속하지만, 자신의 생각이 정답인 냥 밀어붙이는 ‘독불장군’이라는 단점도 있다.

보고서를 작성한 조범상 책임연구원은 “거침없는 말투로 인해 동료와 갈등이 일어날 수 있는 유형”이라며 “맞붙으면 갈등만 깊어질 수 있어,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전략으로 충분히 경청한 뒤 조목조목 반론을 제기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조 연구원은 “주도형은 동료 일에 훈수가 넘치고 다양한 일거리를 자꾸 쏟아내 눈총을 받기도 한다”며 “다양한 일 중 긴급성, 중요성을 따져서 우선순위를 정하게끔 하고 가지치기를 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대리 또 왜 저래?” 성격 안 맞는 직장동료와 일하는 법

직장 내에서 동료들과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고 소통에 능한 사교형은 최근 인적네트워크, 스킨십 경영이 트렌드가 되며 조직 내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유형이다. 조직 내 갈등을 중재하고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지나친 낙관주의, 업무를 대화로 모두 해결하려는 경향은 단점으로 꼽힌다.


조 연구원은 “일을 입으로 한다는 핀잔도 받는 유형으로 꼼꼼하고 신중한 성격의 동료와 어울릴 때 팀워크가 잘 발휘될 것”이라며 “이 유형에게는 핀잔, 지적보다는 장점을 말해주며 잠재력을 마음껏 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안정형은 말 그대로 우직하고 안정을 중시하는 유형의 사람들이다. 조직 내에서 자기주장을 내세우거나 튀지 않으려 하고, 새로운 일을 만들지는 않지만 주어진 일에는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


조 연구원은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팀 성과에 편승하려거나, 현상유지를 중시해 새로운 아이디어 개진하지 않아 지탄을 받는 유형”이라며 “누군가가 일을 구분해서 방향성을 정해 나눠주면 틀 안에서 성과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외로 회의에서 안정형의 노하우와 창의력이 발휘되는 순간이 있다”며 “집단지성에 동참하게 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신중형은 세밀하고 완벽을 추구하는 완벽주의자다. 인도의 독립을 위해 비폭력 불복종 운동을 이끌었던 마하트마 간디가 대표적인 신중형에 속한다. 꼼꼼하고 정석대로 업무를 처리하지만, 지나치게 세밀해 큰 그림 놓치고 자신의 생각을 고집해 동료와 불협화음을 빚기도 한다.


조 연구원은 “일 중심형 실무자로 논리적이고 보고서도 꼼꼼하게 작성한다”며 “직급이 올라갈수록 통합적 관점에서 두루 이해하고 큰 윤곽 설계하는데 익숙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


그는 “똑 부러지게 잘하는 이들이 다양한 시각으로 업무 이해하고 큰 그림 놓치지 않게끔 동료가 도와줘야한다. 수시로 의견을 나누는 것이 좋다”며 “지적 당하는 것을 무척 싫어하는 만큼, 실수, 잘못을 언급할 때는 우회적으로 돌려서 말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모든 직장인들은 네 가지 성격 다들 조금씩 갖고 있다”며 “평가의 시각으로 동료를 바라보지 말고 이해의 시각으로 바라봐야 서로가 윈윈(WinWin)하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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