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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목표주가 상향 24만원 <교보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교보증권은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연결재무제표를 감안하면 여전히 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정윤진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연결 대상 자회사 실적 개선에 주목해야 하지만 국제회계기준(IFRS)을 적용할 경우 지분법이익이 반영되지 않는다며 저평가의 근거를 제시했다.

정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가 2011년 1분기 재무제표를 IFRS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는데 K-IFRS 별도 기준 재무제표와 K-GAAP의 가장 큰 차이점은 순이익에 지분법이익이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이라며 따라서 “분기, 반기 재무제표에 제시되는 순이익으로 글로비스에 대한 멀티플을 고민하는 것은 IFRS 적용의 과도기에 있는 동사의 본질을 100% 파악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07년 3개에 불과하던 연결대상 회사가 2010년 총 7개로 증가했고, 연결대상 회사들의 매출액도 4472억원에서 1조5141억원으로 4배 가까이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2분기 영업실적은 K-IFRS(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2조2700억원, 영업이익 1조123억원, 순이익 1158억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성장 로드맵을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현대·기아차의 해외생산기지 확대와 함께 해외물류 및 자동차반조립부품(CKD) 매출이 증가하는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현대제철의 신규 고로 가동과 함께 철강물류 매출도 성장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5%의 지분을 보유한 현대엠코(2010년 매출액 1조2415억원 순이익 636억원)의 빠른 성장은 지분법 이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는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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