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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Expo]BRICs 다음은 MIKT다 성장 프리미엄 기대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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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Expo]BRICs 다음은 MIKT다 성장 프리미엄 기대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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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들어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가 세계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향후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이는 신성장국가 중 MIKT(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MIKT의 경제 규모가 이미 글로벌 GDP의 1% 이상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글로벌 경제에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인구 수 또한 많아 내수시장 확대 등 성장 잠재력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근 글로벌 신용 위기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MIKT는 발 빠른 경제 활성화 정책과 중앙은행의 적절한 통화 확장 정책으로 놀라운 경제 회복력을 보이면서 다시 세계를 놀라게 했다.


실제로 2010년 MIKT의 GDP는 다른 그룹보다(G7, BRICs)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고 MIKT의 주가지수 또한 빠르게 금융 위기 이전 수준 이상으로 상승했다. MIKT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보는 세 가지 이유는 이렇다.

[MoneyExpo]BRICs 다음은 MIKT다 성장 프리미엄 기대 만발


먼저 MIKT는 Macro 안정화로 투자 매력도가 커지고 있다. MIKT의 지난 15년간 인플레이션 추세는 명확하게 하락 안정화를 보인다.


실제로 인도네시아의 물가는 2001년 12%였지만 2010년 9%를 하락했으며, 특히 터키는 같은 기간 54%에서 9%수준으로 크게 하락했다. 멕시코와 한국의 경우 2%~5%대의 인플레이션을 보이고 있어 MIKT 중에서도 물가 수준이 가장 안정되어 있다.


두 번째로 성장에 필요한 자본력이 커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투하자본이 늘수록 노동의 생산성이 향상되며 자본이 적으면 적을수록 투하자본에 대한 효용도 커진다. MIKT의 2000년~2009년 평균 총자본 형성률은 25%로 OECD 국가 평균인 20%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세 번째로 경제 활동 인구의 증가와 교육 수준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2009년 MIKT 국가의 총 인구 수는 4억 6100만 명으로 세계 총인구의 약 7%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경제 활동 인구 수는(15세~65세) 2억 1300만 명이다.


경제 활동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을 봤을 때 BRICs는 지난 30년간 약 9%p 증가했지만 MIKT의 경제 활동 인구 비중은 1980년~2009년 동안 약 11%p 이상 증가했다.


ROE(자기자본이익률)는 기업들의 투하자본에 대한 수익성 지표로 장기투자 관점에서 매우 유용한 지표다. MIKT의 ROE는 2007년 이후 사실상 BRICs를 능가하고 있으며 현재 MIKT의 ROE는 21.6%로 BRICS(20.6%)보다 높다.


이렇게 상대적으로 높은 ROE는 2009년 이후 MIKT의 상대적 주가 강세에 의미 있는 근거로서 향후에도 투자 효율 및 투자 매력도가 높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PER 수준으로 볼 때, 금융 위기 이전에는 MIKT가 BRICs보다 저평가되었으나(2007년 말 기준 MIKT 15배, BRICs 24배), 금융 위기 이후에는 BRICs와 거의 유사한 평가를(15배 수준) 받고 있으며 향후 경제 성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역사적으로 성장 국면에 진입한 국가들이 누렸던 20배 이상의 성장 프리미엄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자료_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신사업전략부 부장


이코노믹 리뷰 한상오 hanso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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