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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Expo]경제지표 자율반등 시작 美펀드 분산투자 나설 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7초

[MoneyExpo]경제지표 자율반등 시작 美펀드 분산투자 나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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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미국 증시가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빠르게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앞두고 있다. 일부 경제지표의 호전과 기업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호전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연중 최고치에 근접하면서 가격 부담이 커진 상황이어서 향후 이를 극복할만한 모멘텀 형성 여부는 미국 경기의 소프트 패치 여부, GE2 종료의 영향 등이 될 것이다.

미국 경제에 대한 전망이 2분기 중 주요 지표의 하락세가 나타나며 다소 빠르게 어두워졌었다. 특히 6월 초에는 미국 경제를 가장 잘 대변하는 지표 중 하나인 ISM 제조업 지수가 예상외의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20만건을 넘어서며 미국 경제의 회복을 뒷받침해주던 신규고용도 5월에 5만건대로 뒷걸음치자 한동안 잊고 지내던 더블딥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미국 경제에 대한 시각이 냉각되었다.


경제지표 부진 원인은 지난 3월의 일본 대지진과 2분기에 발생한 대규모 토네이도 등 자연재해로 인한 생산 차질, MENA 리스크로 유발된 고유가 부담을 꼽을 수 있지만 이로 인한 생산 차질 및 소비 감소 등은 단기적으로 마무리될 공산이 크다.

따라서 생산 정상화와 고유가 부담 경감 효과가 이르면 7~8월 경제지표에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개연성이 있어 미국 경제는 더블딥보다 소프트 패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MoneyExpo]경제지표 자율반등 시작 美펀드 분산투자 나설 때


미국 경제가 현재 직면하고 또 다른 변수는 QE2 종결과 그리스의 재정 위기이다. 우선 QE2 종결을 통화긴축의 신호로 인식할 경우 글로벌 유동성 축소 및 시장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만기도래 MBS를 국채로 재매입하는 등 내년 상반기까지 FRB가 보유자산을 유지할 방침임을 밝혔다. 종합해 볼 때 미국 주요 경제지표의 자율적 반등을 이르면 7월부터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하반기 미국 경제는 고용 증가와 금융시장 회복에 따른 자생력 확보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나가는 등 금융 위기 이후 계속되고 있는 정상화 국면의 연장선상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미국 주식시장도 하반기에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상반기 미국 투자 펀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모습이었다. 이는 이머징국가를 제외한 선진국의 투자처 중에서 미국 증시가 국가 안정도와 기업실적 개선 모멘텀 등에서 가장 선호되었기 때문이다.


해외 주식형펀드에 대한 신규 투자 시 과세가 되며, 기대수익률 관점에서 이머징 시장보다 다소 낮을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 펀드에 대한 투자는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이는 분산 투자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국내에 설정된 미국 투자 펀드들은 17개 정도이며, 펀드 스타일들이 다양하다. 따라서 투자자의 선호에 맞는 펀드 유형의 결정이 필요해 보인다. 이중 펀드 운용 레코드와 펀드 수익률의 안정성, 위험 조정 성과지표인 샤프지수와 IR의 우수성 등을 고려한 펀드 선택이 바람직하다.


■자료_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Wealthcare센터 펀드리서치팀장


이코노믹 리뷰 한상오 hanso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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