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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ISC 2011서 슈퍼컴 신기술 시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박영서, KISTI)은 인텔의 차세대 컴퓨팅 아키텍처(MIC)를 기반으로 한 '분자동역학 코드(KMD)'를 세계 최초로 개발, 20일부터 23일까지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되는 ‘세계슈퍼컴퓨팅컨퍼런스 (ISC 2011)’에서 시연한다.


탄소나노튜브, 탄소그래핀 및 실리콘 표면 등 나노물질 시뮬레이션에서 주로 활용하게 될 KMD 기술은 멀티코어 프로세서 기반의 슈퍼컴퓨팅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헤테로컴퓨팅' 기술이다. 헤테로컴퓨팅은 CPU 이외에 그래픽처리장치(GPU), MIC등 가속장치를 연동해 동시에 사용하는 컴퓨팅 기술로 계산 처리 속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어 슈퍼컴퓨팅 분야 원천기술로 평가받는다.


KISTI 슈퍼컴퓨팅본부 이지수 본부장은 “이번 개발기술은 슈퍼컴퓨팅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에 도달한 KISTI 기술력을 입증하는 연구성과"라며 "향후 인텔과 차세대 컴퓨팅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면서 국내 원천기술 개발 역량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책임자인 이홍석 팀장은 "이번 기술 개발로 국내의 슈퍼컴퓨터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KISTI는 1988년부터 국가슈퍼컴센터를 운영하며 우주탐구나 단백질 구조분석 등 거대한 과학연구부터 금융, 컴퓨터그래픽스, 산업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슈퍼컴퓨터 활용을 지원해 왔다.




김수진 기자 sj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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