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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의류제품 원산지관리시스템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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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한-EU FTA 발효 대비…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서 40여 업체 원산지담당자 등 대상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관세청은 25일 서울 삼성동 한국섬유산업연합회 17층에서 수출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섬유·의류제품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 설명회를 가졌다.


섬유·의류제품 원산지관리시스템은 관세청과 국제원산지정보원이 공동개발하고 원산지정보원홈페이지(http//www.origin.or.kr)를 통해 배포하는 원산지판정시스템이다. FTA-PASS을 활용, ▲원산지증명서 발급 ▲인증수출자 신청 ▲문서유통기능 등이 이뤄질 수 있다.

이날 행사는 국내 섬유·의류업계는 자금, 인력환경이 나쁜 중소업체가 대부분이어서 FTA (자유무역협정) 관세를 적용받기 위한 원산지판정시스템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EU 등과의 FTA발효가 임박한 가운데 FTA 무역비중이 전체교역의 87%에 이를 전망이어서 관련기업들을 돕는데 목적을 뒀다.


40여 업체의 원산지담당자, 임원 등이 참석한 설명회는 관세청담당자와 시스템개발자가 시스템을 시연, 사용법을 알려줘 원산지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들의 호응이 컸다.

김학현 태평직물 이사는 “FTA 원산지판정시스템 몇 개가 시장에 유통되고 있었으나 섬유·의류제품의 원산지판정시스템이 없어 힘들었다”면서 “관세청이 이 분야에서 앞서 시스템을 만들어 무료 배포해줘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관세청은 섬유·의류제품은 한-EU FTA 발효 때 특혜세율효과가 큰 물품이지만 원산지 결정기준이 다른 물품보다 까다로워 관련업체들의 FTA 활용지원을 위해 FTA-PASS를 배포 중이다.


관세청은 행사에 참석한 수출기업과의 만남을 통해 FTA 원산지관리시스템을 적극 알리고 현장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FTA정보는 관세청이 운영하는 FTA포털(fta.customs.go.kr)이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스마트 FTA’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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