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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KT 1Q 실적 컨퍼런스 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49초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질문>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3% 떨어졌다. 2·4분기께 회복될 것으로 보는게 맞는지. (모건스탠리 샘민)


<답변>기대만큼 ARPU가 상승하지 않아 답답하다. 1분기에는 계절적 요인이 있다. 연휴 등이 있어 영업일수도 줄어들었다. 초당과금제 등의 영향도 있었다. 2분기는 1분기보다 ARPU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요금인하라는 변수가 있다. 규제적인 요소를 제외할 경우 2~3%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질문>마케팅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왔다. 반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1분기 마케팅 비용이 감소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하지 않을 경우 어떻게 변화하는지. (모건스탠리 샘민)


<답변>KT는 IFRS 기준을 적용해 단말보조금은 단말매출에서 차감하고 있다. 과거 한국회계기준(K-GAAP) 기준으로 보조금을 총액 마케팅비용으로 가산할 경우 마케팅비용은 8.5% 수준 감소한다.

<질문>NTC 지분을 매각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영업을 잘하고 있는 회사를 매각하는 이유는. KT의 해외투자 전략에 대한 정리도 부탁한다. (한국투자증권 양종인)


<답변>NTC가 가진 한계가 있다. 일단 로컬 사업자다. 전국적인 네트워크가 없다. 현재 러시아는 3~4개의 전국 사업자로 재편되고 있는 상황. 더 이상 시간을 끌수 없다고 생각했다. 3G 라이센스가 없어서 지속적인 사업 영위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 엑시트(Exit) 시점이 지금이라고 생각했다. 제 2의 NTC 신화를 창조할 수 있는 투자 건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질문>요금인하 관련. 고객이 단말요금제를 직접 설계 및 등록할 수 있는 블랙리스트 제도가 도입될 경우 통신업계 및 KT에 미치는 영향은. (한국투자증권 양종인)


<답변>방송통신위원회 차원에서 검토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도입 시기 및 방식 등 정해진 게 없다. 한 마디로 정의하기 어렵다. 통신사 입장에서는 미검수 단말기의 확산, 제조회사 직접 유통에 따른 유통 변화 등 부정적 요소와 마케팅 비용 감소 등 긍정적 요소가 공존한다.


<질문>MNP가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봐야하나? (노무라증권 스탠리 양)


<답변>올해부터 사업자간 무선 단말기 차별화가 없어졌다. 서비스나 네트워크 경쟁이 화두다.


<질문>전화가입자 감소세가 주춤해지고 있다. PSTN의 이탈은 줄어들고 있지만 매출은 감소세. 매출 감소세가 완화되는 시점은. (노무라증권 스탠리 양)


<답변>정액요금제에서 신(新)요금제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월별 130억원 정도 매출과 이익이 빠졌다. 내년부터는 안정화될 것.


<질문>IFRS를 적용했을때의 가이던스 매출액과 CAPEX는. 기존 한국회계기준으로는 20조5000억 3조2000억원의 CAPEX였다. (UBS 죠쉬 배)


<답변>IFRS 기준으로 매출액은 20조원 정도 예상. CAPEX는 현재까지 큰 변화없다. 추가적인 주파수를 확보할 경우 CAPEX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연결기준으로 가이던스를 제공할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 다만 KT 비중이 90% 넘기 때문에 KT 기준으로 가이던스를 제공해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


<질문>배당 관련. IFRS 이후 배당 정책은. NTC 매각 및 외화환산 이익 등도 배당에 포함되는 것인지. (UBS 죠쉬 배)


<답변>IFRS 기준이라고 하더라도 조정 당기 순이익의 50% 이상을 배당한다는 기존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 별도 KT의 조정 당기 순이익이 기준이 될 것. 조정의 범위와 관련 영업활동에서 생긴 당기순이익은 50% 이상 반영. NTC 매각 이익은 이사회에서 결정해야 한다. 외화환산이익은 과거 포함을 시켰다. 이사회 판단이 필요하지만 규모가 너무 크거나 작지 않으면 모두 배당 정책에 포함될 것.


<질문>주파수 용량 및 추가 할당 관련 발언해 달라. (DSK 존 킴)


<답변>할당 절차를 밟고 있다. 자세하게 설명하기 어렵다. 경우에 따라 1.8GHz, 2.3GHz, 2.1GHz, 900MHz 등이 추가적인 대안일 수 있다.


<질문>요금인하 압력에 대한 KT의 전략은. 정부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어떤 영향 미치는지. (DSK 존 킴)


<답변>범 정부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 중. 5월 이후 결과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영향을 미리 논하는게 어렵다. 규제당국에 제시하는 논리는 통신비가 비용 개념이 아니고 생산성을 높이는 투자의 개념이라는 것이다. 통신요금을 지나치게 낮추면 콘텐츠 제공업체 및 단말업체 등 전체 산업이 어려워질 수 있다.


<질문>(판매비 증가와 관련) 자회사 판매비는 어떤 것인지. 고객 유지비용이 높아진 이유는 무엇인지. (HSBC 닐 앤더슨)


<답변>스카이라이프의 경우 지난해 가입자가 많이 늘었다. 자회사 판매비가 많이 늘어난 것은 이 때문이다. 고객 유지비용과 관련 단말 보조금은 많이 줄었지만 유지가입자가 늘어나서 고객만족(CS) 차원에서 대리점에서 주는 수수료 등이 늘어났다. 직접적인 보조금은 줄었지만 마일리지 등 간접적인 유지보수비용은 늘어났다.


<질문>1분기 유효법인세율은 꽤 낮은 14% 수준이다. 향후 계속 이 정도로 설정된ㄴ 것인지. (HSBC 닐 앤더슨)


<답변>KT 별도로 볼 때 올해 유효법인세율은 24% 수준일 것이다. 연결기준은 계산하기에 시간이 필요하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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