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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불플랫, 미금리↓+10년입찰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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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축소만..선물 10틱안팎 껌짱..수급+유럽재정위기+건설사법정관리 우호적..플랫속 박스권

채권불플랫, 미금리↓+10년입찰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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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를 기록했다. 국고10년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커브도 5-10년을 중심으로 플래트닝됐다. 지난주말 미국채금리가 급락한데다 1조6000억원어치 국고10년물 입찰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은행권의 손절성매수도 강세를 보인 이유가 됐다. 다만 선물기준 10틱안팎의 움직임으로 변동성이 극히 떨어졌다. 선물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현선물저평만 줄이는 모습이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풍부한 유동성이 장을 강세로 이끌었다고 전했다. 다만 레벨부담을 느끼는 모습이 역력해 입찰후 장기물쪽으로 관심이 돌려졌다고 진단했다. 유럽재정위기와 건설사 법정관리등도 경기가 꺾일수 있다는 분석에 따라 채권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증시가 급등세를 연출하지 않는다면 현레벨에서 박스권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3-5년보다는 5-10년쪽으로 커브플래트닝이 좀더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채권불플랫, 미금리↓+10년입찰호조 [표] 국고3년 10-6 금리추이 <제공 : 금융투자협회>


채권불플랫, 미금리↓+10년입찰호조 [표] 국채선물 차트 <제공 : 삼성선물>

18일 채권시장에서 통안1년물과 통안1.5년물이 각각 지난주말대비 보합인 3.57%와 3.70%를 기록했다. 통안2년물은 전일비 1bp 떨어진 3.78%를 나타냈다. 국고3년 10-6과 국고5년 11-1은 각각 전장보다 2bp씩 내린 3.70%와 4.05%를 보였다.


국고10년 10-3과 국고10년 물가채 10-4는 각각 전장보다 4bp씩 하락한 4.40%와 1.35%를 기록했다. 국고20년 10-7도 전일비 3bp 떨어진 4.58%를 나타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6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0틱 상승한 103.16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선물저평은 전장 21틱에서 17틱 가량을 보였다. 이날 국채선물은 6틱 오른 103.12로 개장했다. 장중 103.09와 103.20사이 좁은 레인지를 오갔다.


미결제량은 20만213계약으로 지난주 19만3210계약대비 7003계약이 증가했다. 거래량은 9만3493계약으로 전장 7만7013계약보다 1만6480계약이 늘었다.


6월만기 10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46틱 올라 104.51을 기록했다. 미결제량은 전장대비 93계약 늘어 5660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890계약 감소한 2035계약을 보였다. 장중 104.22와 104.57을 오갔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5810계약을 순매수했다. 은행도 5161계약 순매수를 보였다. 외국인과 은행은 각각 매도하루만에 매수반전했다. 반면 증권이 6602계약 순매도로 대응하며 매수하루만에 매도로 돌아섰다. 이는 지난달 17일 6846계약 순매도이후 한달여만에 최대 순매도다. 보험과 연기금도 각각 2545계약과 1633계약을 순매도했다. 보험은 사흘째, 연기금은 매수하루만 매도세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지난주말 미국채금리 하락으로 강세 출발한 가운데 10년물 국채 입찰이 호조를 보이며 10년물 위주로 장기물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면 1년이하 통안채로는 민평수준 팔자매물이 꾸준히 늘어 커브 플래트닝이 진행됐다”며 “방향성은 잘 모르겠지만 커브는 계속 눌릴 분위기”라고 전했다.


또다른 증권사 채권딜러는 “10년물 입찰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커브가 눌리는 느낌이었다. 반면 단기물은 레벨부담에 따라 금리가 못내려가는 느낌이었다. 5년물 매도하고 10년물 매수하는 움직임이 주류를 이뤘다. 선물기준 10틱안팎의 낮은 변동성을 보였다. 다만 선물이 강세로 감에 따라 저평만 줄이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지준율인상은 이미 예상했던 수준으로 장에 영향이 없었다. 5월 기준금리 인상예상이 지배적인가운데도 넘치는 수급이 장을 강하게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유럽재정문제나 부동산문제에 따른 건설사 법정관리 수순도 경기를 꺾이게 할 수 있는 부문이라 채권시장에 우호적이다. 증시가 크게 상승하지 못한다면 현 레벨에서 왔다갔다하는 장이 지속될듯 싶다. 매도하기도 매수하기도 애매한 레벨이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장영향이 컸다. 외인이 선물매수하면서 은행권 손절성 매수도 강세를 유발했다. 다만 레벨부담이 큰듯 싶다. 막판 일부 되돌림이 있었다”며 “채권을 매도하는 것보다 매수하는게 편해보인다. 특히 10년물 입찰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5-10년 스플이 줄어든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레벨부담감에 따라 금리가 크게 내려가기 보다는 커브베팅이 주류를 이룰듯 싶다. 5-10년영역으로 플래트닝이 진정될듯 싶다”고 예측했다.


◆ 국고10년·통안입찰 무난 =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국고10년 1조6000억원어치 입찰결과 예정액 전액이 낙찰됐다. 응찰금액은 5조9690억원, 응찰률 373.06%를 보였다. 지난달 21일 같은규모로 실시된 입찰에서는 응찰액 5조8380억원, 응찰률 364.88%를 보인바 있다.


가중평균과 최저·최고낙찰금리는 4.46%를 보였다. 이는 아시아경제가 프라이머리딜러(PD)들을 대상으로 사전예측한 4.46~4.47%에 부합하는 것이다. 부분낙찰률은 3.49%였고, 응찰금리는 4.44%에서 4.50%였다. 지난달 입찰에서는 낙찰금리 4.50%, 부분낙찰률 62.42%를 나타냈었다.


국고10년물 낙찰금액의 25% 범위내로 확대된 국고10년물 물가채 입찰은 낙찰금리 1.36%를 기록했다. 최대낙찰금액은 4000억원으로 최종 낙찰금액은 오는 21일 오후 2시 발표예정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국고10년물 입찰이 특이사항없이 무난했다. 응찰률도 잘 나왔고, 낙찰금리도 유통금리수준에 맞춰된듯 싶다. 물가채 입찰은 좀더 두고 봐야겠다”고 평가했다.


한국은행도 1조5000억원규모 통안채 입찰을 실시했다. 종목별로는 우선 5000억원규모 182일물 입찰에서 응찰액 3300억원을 보이며 2300억원이 낙찰됐다. 낙찰수익률은 전일 통안6개월 민평금리대비 5bp 높은 3.42%(시장유통수익률 기준)를 보였다. 부분낙찰은 없었다.


1조원규모 통안91일물 입찰에서는 응찰액 1조5100억원을 보이며 예정액 전액이 낙찰됐다. 낙찰수익률은 전일 통안3개월 민평금리대비 5bp 높은 3.30%를 보였다. 부분낙찰률은 33~100%를 보였다.


자산운용사와 자금시장 관계자는 “통안입찰이 비교적 무난했다. 지준잉여로 인해 지난주 비정례입찰등 시중유동성이 많은 상황이라 91일물은 응찰률도 양호했고 시장거래 수준에서 거래됐다. 다만 182일물의 경우 기준금리인상에 대한 리스크 때문에 5000억원 물량에도 응찰률이 미달됐다. 자금상황으로만 보면 부족분을 메움에 따라 지준적수 스퀘어수준정도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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