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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징·RFID·리사이클디자인 '+α'산업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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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패키징(상품의 재료와 용기의 포장)산업과 전자태그(RFID), 리사이클디자인(폐기물에 디자인을 가미한 고부가제품 생산) 등 3대 산업이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플러스알파(+α)산업으로 육성된다.


지식경제부는 9일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플러스알파산업 육성전략을 통해 2015년까지 선진국수준의 기술력 제고와 세계적 기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패키징·RFID·리사이클디자인 '+α'산업으로 육성 스티로폼을 화분에 응용한 패키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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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전략에 따르면 패키징산업은 2015년 시장규모 47조원, 수출 2배, 선진국 90%수준의 기술력확보를 위해 내년부터 미래유망기술에 대한 로드맵이 마련되고 중장기 연구개발 자금이 지원된다. 현장인력양성 교육과정에서 패키징 전문 고급특화과정이 도입되고 패키징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인턴제도가 운영된다. 미국 호주 영국 등 선진교육기관에서 선진기법을 습득하는 해외연수과정도 내년부터 새로 운영된다. 패키징 전문가와 퇴직자를 활용해 패키징분야의 불량률을 개선하는 프로젝트가 시행되고 부천 안산 등 패키징업체 밀집지역이 클러스터로 구축되고 전국적인 확대가 추진된다.


패키징·RFID·리사이클디자인 '+α'산업으로 육성 스티로폼을 화분에 응용한 패키징

리사이클디자인은 2015년까지 세계적인 기업을 발굴, 육성한다는 목표다. 리사이클디자인 제품에 대해 GR(Good Recycled, 우수재활용제품)인증과 GD(Good Design, 우수디자인)마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디자인개발을 중점 지원키로 했다. GR인증 상품은 친환경상품에 해당돼 공공기관 의무구매 대상이며 친환경상품 온라인쇼핑몰(환경부)에 입점할 수 있다. 재활용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환경단체와 연계하여 캠페인을 추진하고 국내 리사이클 디자인제품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유명전시 참여를 지원한다.

패키징·RFID·리사이클디자인 '+α'산업으로 육성 약국에서 약에 스마트폰을 가져가면 관련 정보를 볼 수 있는 RFID

RFID는 오는 2015년까지 생산프로세스에 RFID를 도입하는 기업 1000곳을 육성하고 모바일 RFID리더폰 1000만대를 보급해 관련 시장을 2조원대로 성장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제약, 주류, 패션, 자동차, 가전, 식품, 택배 등 7대 분야에 정부 지원을 집중키로 했다. 올해부터 RFID 듀얼칩(900, 13.56MHz 대역 동시활용 가능한 칩)개발과 RFID리더듀얼칩이 탑재된 3만원대 USIM(휴대전화용 사용자식별카드)보급, RFID리더를 내장한 스마트폰개발 등을 추진한다. 이에 맞춰 7개 업종 대상 모바일 RFID서비스를 실시하고 2015년까지 대학,병원, 놀이공원 등 50곳을 스마트RFID존으로 지정키로 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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