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기업화한 한국 대학의 현실 '대학 주식회사'

시계아이콘02분 3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 박은희 기자, 이민아 기자]대학 주식회사. 지성의 전당인 대학이 '기업'이라는 사실이 낯설지 않은 시대가 됐다. 대학들이 학교 운영과 교육 그리고 연구 등 중요한 분야에서 빠르게 기업화하면서 서로 경쟁하는 탓이다. 지난 1월 부산에서 열린 대교협 정기총회에서 이주호 교과부 장관과의 대화에 나선 총장 10여명은 모두 등록금, 재정지원, 대학평가, 해외학생 유치 등 '돈'과 관련된 이야기를 꺼냈다.


계간지 '역사비평' 지난 가을호는 '대학의 붕괴-기업화, 서열화, 지성의 몰락'이라는 제목으로 우리 대학의 문제점을 특집으로 다루기도 했다. 이 책은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시절인 2004년 서울대 초청 강연에서 "대학이 전인교육의 장, 학문의 전당이라는 소리는 이미 옛 이야기다. 이제는 '직업교육소'라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한 것을 단적인 예로 들었다.

고부응 중앙대 교수는 '한국 대학의 기업화'는 우리나라 대학들이 미국 대학을 맹목적으로 쫓아가면서 나타난 현상임을 짚는다. 전 세계 대부분의 대학이 국ㆍ공립 형태로 운영되는 것과 달리 미국 대학은 사립대학 형태로 운영되어 왔다. 때문에 재정 확충을 위해 기업의 입맛에 맞는 연구ㆍ교육을 제공해 기업의 돈을 끌어들이거나, 아예 스스로 기업이 되어 돈을 버는 길을 택해왔다는 것이다.


이런 변화는 대학가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지역의 한 사립대 관계자는 "실용학문ㆍ경제성 추구, 취업 강조 등으로 대표되는 대학의 기업화는 지식의 변화속도가 빠른 시대 상황에 따라 어쩔 수 없는 추세"라며 "경제학을 예로 들어도 단순히 학문으로서만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경영학이나 전자공학과 결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야만 의미가 있다는 것이 최근의 인식"이라고 말했다.

또 대학의 자금으로는 연구비 조달이 불가능하고 기업의 무조건적인 기부금은 있을 수 없다는 점에서 산학협력연구 역시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이제는 기업연구 수주를 잘 따내는 교수가 유능한 교수라는 인식이 학생들 사이에 퍼져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건국대 차세대 태양 에너지전지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임찬 물리화학과 교수는 "연구소도 결국 비즈니스이며 돈을 벌어야 월급을 받고 살 수 있다"며 "학교에서는 공부만 해야 한다는 전통적인 사고방식은 이뤄질 수도 없고 벗어나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수는 "20년 이상 재직하신 50~60대 교수님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크고 작은 연구(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흐름은 결국 학생들의 연구와 학업에도 지장을 줄 수밖에 없다. 서울의 유명 사립대 이공계 석사 과정의 원 모 학생은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9시에 출근해 밤 10시에 퇴근하는 연구실 생활을 하고 있다"면서 "대학원에서 공부를 한다기보다는 교수님 밑에서 연구실 직원 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교수들은 연구 프로젝트를 수주해 학생들의 학비를 대주고 학생들은 그 연구 과제를 위해 노동력을 제공하는 일이 일상화된 것이 우리 대학의 현실이다.


이런 변화는 대학 본연의 기능인 교육의 틀도 바꾸고 있다. 길러내는 학생들도 '실용형' 인재여야만 한다는 판단의 결과로 중앙대와 성균관대가 대표적이다.


중앙대는 오는 2012년까지 '사회가 원하는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학문 단위 구조조정을 내실 있게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쉽게 말해 세상이 원하는 학과는 만들고 시대에 뒤처지거나 경쟁력이 떨어지는 학과는 과감하게 정리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존 18개 단과 대학, 77개 학과를 10개 대학, 46개 학과로 개편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외국어 대학의 독어학과, 불어학과가 폐지됐고 사회과학대학 공공 정책학부 역시 사라졌다. 일본어문학ㆍ중국어문학ㆍ비교 민속학은 아시아 문화학부로, 독일어문학ㆍ프랑스어문학ㆍ러시아어문학은 유럽문화학부로 통합됐다. 이런 한편에서는 실용학문의 성격이 강한 경영학부(글로벌금융), 융합공학부와 국제물류학과의 신설이 이어졌다.


중앙대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대학들도 비인기학과의 정원을 줄이고 실용학과를 개설하는 노력을 조용히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대학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성균관대의 경우 삼성전자와 연계된 계약학과인 휴대폰학과 개설로 유명하다. 이제 이런 흐름은 다른 대학들에도 퍼졌다. 한양대의 경우 나노반도체공학과는 하이닉스와 소프트웨어전공은 삼성전자와 계약을 맺고 있다. 건국대 미래에너지학과는 코오롱과 전남대 중화학플랜트공학과 여수 광양권기업체들과 연계돼 있다.


이런 계약학과는 지난 2년 새 77%나 늘었다. 지난 2008년 채용조건형 3개교 4개학과, 재교육형 43개교 148개 학과이던 계약학과가 지난해에는 채용조건형 6개교 17개학과, 재교육형 68개교 252개 학과로 늘어났다.


이런 흐름은 스타교수와 시간강사라는 음울한 구도를 빚어내기도 한다.


최근 국내 대학들은 해외 석학이나 스타교수 초빙에 열을 올리고 있다. 포스텍은 오는 2020년까지 500억원을 들여 노벨상ㆍ필즈상 수상 석학 10명을 전임교수로 초빙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세계수준 연구중심대학(WCU)'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석학을 국내 대학에 유치해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WCU 사업에는 5년 동안 총 8250억원이 투입된다.


반면, 이런 뒤켠에는 대학 강의의 한 축을 담당하면서도 열악한 처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시간강사들의 현실이 여전하다. 사회통합위원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7만 여명에 달하는 비정규직 시간강사들이 교양과목의 51%, 전공과목의 36%를 담당하고 있다. 이들의 시간당 강의료는 평균 3만6400원에 불과하고 주 9시간 근로 기준 평균 연봉은 999만원이다.


이같은 변화에 대해 유재원 건국대 기획처장은 "대학은 공공성 높은 교육기관이지만 학생들의 취업이 화두가 되면서 어쩔 수 없는 변화를 강요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건국대의 경우 재단 소유의 학교 부지를 용도 변경해 '스타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해 수익을 창출, 대학의 재정에 보태는 방법을 시도하기도 했다"면서 "등록금만으로는 학교 운영이 힘든 상황에서 연구비, 수익사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재원을 확보하려 고군분투하는 것이 대학의 이면"이라고 덧붙였다.




김도형 기자 kuerten@
박은희 기자 lomoreal@
이민아 기자 male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0307:05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4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3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2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1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1.2306:55
    "한류 지금 르네상스…각국 인허가 뒷받침 필요"⑫
    "한류 지금 르네상스…각국 인허가 뒷받침 필요"⑫

    지난해 11월 말 주베트남한국문화원 주최로 베트남 하노이 OEG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한국게임주간'.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게임산업과 문화를 교류하기 위해 3년째 진행하는 이 행사에는 50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사흘간 열린 행사 중에는 양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크로스파이어 등 e스포츠 대회 세 종목의 예선과 결선도 있었다. 이 자리에 한국 e스포츠팀 DRX 소

  • 26.01.2214:58
    베트남 '하노이 핫플' 韓 쇼핑몰 그대로 옮겨놨네
    베트남 '하노이 핫플' 韓 쇼핑몰 그대로 옮겨놨네

    ⑩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인 '서호(West Lake)'를 마주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출입문 앞 광장의 분수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빅뱅의 '하루하루' 등 K팝 리듬에 맞춰 조명과 물줄기가 시시각각 변했다. 한껏 멋을 낸 20대 여성들과 어린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은 분수대와 쇼핑몰을 배경으로 연신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내부는 화이트톤 인테리어부터 떡볶이 무한리필 뷔페 '두끼'와

  • 26.01.2209:09
    "어라, 여기가 한국인 줄"…떡볶이 무한리필에 뷰티숍까지 '하노이 핫플' ⑩
    "어라, 여기가 한국인 줄"…떡볶이 무한리필에 뷰티숍까지 '하노이 핫플' ⑩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인 '서호(West Lake)'를 마주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출입문 앞 광장의 분수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빅뱅의 '하루하루' 등 K팝 리듬에 맞춰 조명과 물줄기가 시시각각 변했다. 한껏 멋을 낸 20대 여성들과 어린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은 분수대와 쇼핑몰을 배경으로 연신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내부는 화이트톤 인테리어부터 떡볶이 무한리필 뷔페 '두끼'와 중식당 '연경',

  • 26.01.2207:11
    맥날은 체면 구겼는데…"치킨 염지까지 맞춰" 까다로운 베트남서 '훨훨' 롯데리아 ⑨
    맥날은 체면 구겼는데…"치킨 염지까지 맞춰" 까다로운 베트남서 '훨훨' 롯데리아 ⑨

    베트남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인 서호(West Lake)를 바라볼 수 있는 롯데리아 락롱콴점. 4만6000동(약 2500원)짜리 치킨볼 라이스를 주문하자 10조각 남짓한 팝콘 치킨에 안남미로 지은 밥 한덩이와 달걀 프라이, 토마토와 양배추샐러드 등이 한 접시에 담겨 나왔다. 겉면에 윤이 나는 소스를 바른 팝콘 치킨을 한 입 베어 물자 강렬한 단맛이 입안에 퍼졌다. 이우주 베트남 롯데리아 운영팀장은 "퀵서비스 레스토랑(QSR)에서 버

  • 26.01.2115:53
    '뷔 얼굴' 하나로 국적이 바뀌었다…한국어만 들어가면 불티나게 팔려
    '뷔 얼굴' 하나로 국적이 바뀌었다…한국어만 들어가면 불티나게 팔려

    지난달 일본 최대 뷰티 편집숍 '앳코스메 도쿄(@come TOKYO)'는 일본 뷰티 브랜드 '윤스(Yunth)' 팝업스토어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줄로 북적였다. 일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관광객이 자주 찾는 쇼핑의 거리 '하라주쿠'에 위치한 매장은 K팝 아이돌인 방탄소년단(BTS) 뷔의 대형 사진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스는 지난해 10월29일 뷔를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이 때문에 일부 방문객들은 윤스를 K뷰티 브랜드로 오

  • 26.02.0511:23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2월4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박원석 전 의원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원석 : 네,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오늘 장

  • 26.02.0314:25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2월 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정치, 지난주 토요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9개를 올렸습니다.

  • 26.01.2907:47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군멍군'을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올 8월 전당대회를 향한 움직임이다. '8월 전대'는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를 넘어 여권의 권력 지형을 가르는 의미가 있다. 정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그의 정치적 힘은 지금보다 더 커진다. 여권 내 위상이 올라가는 것도 당연하다. 2028년 국회의원 선거의 공천권을 쥐기 때문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표가 된다면

  • 26.01.2811:24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긴장감이 높아가는 흐름이다. '명청대전'이라는 말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최고위원회에서 직접 언쟁을 주고받았다. 일부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는 일도 벌어졌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둔 세력 격돌이 서서히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그 한가운데 있다. 최근 이 수석최고위원과 두 차례 인터뷰했다. 지난 21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1시간 인터뷰했고, 27일엔 전화

  • 26.01.2611:31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2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님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모시고 최근 여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