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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동향]국내 내리고 해외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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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글로벌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며 해외주식형펀드가 5주 만에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지만 국내주식펀드는 조정장의 여파가 이어지며 3주 연속 하락했다.


2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18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한 주간 국내주식펀드는 1.56%의 평균 하락률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1.56% 하락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KOSPI200인덱스펀드가 -1.31%로 가장 하락폭이 적었다. 밤념 지난주 선방한 중소형주식펀드는 -2.35% 하락하면 가정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펀드는 각각 1.60%와 1.55% 빠졌다.


상대적으로 주식 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78%, -0.46%의 수익률을 보였다. 절대수익추구형 가운데 채권알파펀드와 시장중립펀드는 -0.03와 -0.10%의 손실을 입었다.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03%의 성적으로 유일하게 플러스 성적표를 제출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604개 중 21개 펀드만이 플러스 수익을 거뒀다. IT, 자동차 관련 펀드가 선두 그룹을 형성했고 조선, 건설관련 ETF(상장지수펀드)가 하위권에 자리잡았다.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2.74%의 평균 수익을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의 긴축 우려가 완화되고 미국 경기 호전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글로벌 증시 강세를 이끈 덕이다.


해외 지역별 펀드가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했고 그 가운데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의 상승세로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가 3.63% 올랐다. 남미신흥국펀드 역시 3.24%의 수익률로 거뒀다.


인도주식펀드는 5.44%의 수익률로 국가별 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됐고 대형사의 호실적이 촉매로 작용했다.


중국주식펀드는 본토와 홍콩의 동반 강세로 3.51%의 성과를 더했다. H지수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됐고 긴축 우려 완화가 본토 증시를 밀어 올렸다.


북미주식펀드는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힘을 받으며 1.71%의 성과를 냈다. 브라질주식펀드도 4.09%의 수익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주식펀드 역시 한 주간 2.54%의 수익률로 아시아 시장의 강세에 동참했지만 동남아주식펀드는 베트남호치민 증시 약세의 여파로 0.50% 하락했다.


한편 러시아주식펀드는 국제유가 하락 전망으로 -1.12%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가별 기준 가장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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