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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신상품 신전략] 계룡건설, 소비자 눈높이 읽는 ‘감성디자인’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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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신상품 신전략] 계룡건설, 소비자 눈높이 읽는 ‘감성디자인’ 전략 계룡건설은 아파트단지 가운데 중앙공원을 만들어 모든 아파트의 조망권이 좋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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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지난해 수주가뭄을 겪었던 건설업계는 올해 전망도 그리 밝지만은 않다. 건설업계는 올해 공공부문 발주량이 지난해보다 많이 줄 것으로 보고 민간개발시장 개척을 통한 새 수주 확보를 위해 신상품개발에 힘쓰고 있다.

계룡건설도 마찬가지다. 불안한 건설환경을 이겨내기 위해 과감한 신사업투자와 해외시장 파고들기를 올해 전략으로 삼는다. 아파트를 지을 때 계룡만의 편안한 ‘감성디자인’도 내세웠다.


먼저 해외시장에 5000억~1조원을 투자한다. 이인구 명예회장은 지난 달 창립 41주년 기념식에서 “해외진출만이 어려운 경제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돌파구”라고 강조했다.

이시구 회장도 “올해는 러시아 하바로브스크에 제2의 사업지를 확보하고 반드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지난해부터 진출했던 중동과 동남아시장에서 가시적 결과가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그룹 전체목표는 ‘수주 3조원’ 달성이다. 해외진출 성과가 나오면 그리 큰 목표는 아니어서 자신하는 분위기다.


아파트사업에선 화려함보다 ‘실속’을 계룡건설만의 특징으로 삼아 ‘리슈빌’ 브랜드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 화려함보다는 ‘실속’...‘감성디지인’으로 승부


소비자 눈높이를 읽는 실속 있는 ‘감성아파트’ 짓기가 계룡건설의 올해 상품전략이다. 소비자가 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상품개발을 통해 화려하게 포장된 이미지를 벗고 실속 있는 디자인설계로 만족감을 높인다는 것.


소비자들이 살고 싶은 아파트는 생활에 크게 필요 없는 ‘잡공간’을 없애고 꼭 필요한 ‘실공간’을 넓혀줄 계획이다. 조잡하게 들어선 단지배치보다 조망을 확보할 수 있는 개방감을 살린 단지도 배치한다.


계룡건설은 이런 점들을 살려 실속 있는 아파트를 위해 ‘감성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대전시 학하지구 ‘리슈빌 학의 뜰’과 경기도 고양시 삼송 ‘리슈빌’에 실속형 감성디자인을 적용했다.


계룡건설의 감성디자인은 주거생활에서 소비자가 지나치는 사소한 불편사항들을 꼼꼼히 챙겨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고 소비자가 공감하는 특화아이템으로 개발, 전체단지의 설계디자인에 적극 반영한다.
겉으로만 아름답고 색다른 ‘미(美)’의 요소를 강조한 디자인은 물론 실생활의 불편한 부분을 개선하고 입주민들의 편안한 주거생활을 창조한다. 이게 계룡건설이 꾀할 ‘소비자 눈높이를 읽어내는 생활중심형 설계’다.

[2011 신상품 신전략] 계룡건설, 소비자 눈높이 읽는 ‘감성디자인’ 전략 계룡건설은 탑상형설계에서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는 통풍문제를 풀기 위해 ‘맞통풍’이 되는 디자인설계를 한다.


◆ 탑상형 아파트에 바람을 불어 넣다


최근 몇 년간 성냥갑 모양 같은 아파트 모습이 사라지고 외관에 특색을 갖춘 탑상형(타워형)아파트가 부쩍 늘었다.


그러나 탑상형아파트는 겉으로 보기엔 멋진 외관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지만 실제 아파트에서 생활할 땐 통풍이 잘 되지 않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


계룡건설은 탑상형설계에서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는 통풍문제를 풀기 위해 ‘맞통풍’이 되는 디자인설계에 나섰다. 판상형아파트의 통풍성과 탑상형아파트의 특색 있는 외관을 접목, 소비자들의 실생활만족도를 높였다.


아파트에서 조망권은 어떤 가치보다 프리미엄이 높다. 소비자들은 아파트를 고를 때 뒷동보다는 단지 맨 앞 동을 더 많이 찾는다. 한강조망권을 가진 아파트 값이 그렇지 못한 다른 아파트보다 더 높은 값을 받는 게 좋은 사례다. 빌딩숲에서 사는 현대인들에게 탁 트인 조망은 그래서 ‘로망’으로 비유되고 있다.


계룡건설은 소비자들의 실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단지설계 때 중앙공원을 가운데 두고 그 주위로 각동을 둘러싸듯 배치하는 타원형단지설계를 통해 개방감을 높였다. 또 각 세대의 거실 조망권 확보를 위해 획일화된 아트월과 소파벽면 위치를 조망에 따라 바꿔줌으로써 소파에 앉으면 좀 더 개방된 조망효과를 느낄 수 있게 설계하고 있다.


◆ 비오는 날, 편안함을 불어넣다


확장형 설계가 합법화되면서 모든 아파트들이 확장형으로 지어지고 있다. 아파트의 고급화바람이 불면서 바닥재를 나무마루로 시공하는 사례도 많다. 하지만 실수로 열려진 발코니 창문 사이로 빗물이 들이쳐 마루가 젖는 일이 더러 생긴다.


이런 문제는 바닥을 마루로 시공한 확장형아파트의 문제지만 소비자들의 세심한 주의만을 요구해왔다. 계룡은 이런 확장형아파트 문제를 없애기 위해 실속 있는 아이템을 개발했다.


거실발코니와 붙은 바닥재 일부를 마루가 아닌 타일로 설계하는 것이다. 발코니 타일 쪽은 비 피해를 막을 수 있고 자연스럽게 화단석으로 쓸 수 있는 1석2조 효과를 본다.


입주민의 사소한 실수까지를 감안, 소비자 눈높이를 읽어내는 실속형 디자인설계가 바로 계룡건설의 ‘감성디자인’이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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