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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바이오가스 자원화 기술포럼 열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21일 오후 2시 용두동 동대문환경자원센터 홍보실에서 학계, 전문가,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한 바이오가스화 기술포럼을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가 21일 오후 2시 용두동 동대문환경자원센터 홍보실에서 학계 전문가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한 바이오가스화 기술포럼을 개최한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전국 최초로 도심 내 공원지하에 폐기물 처리시설을 건립해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이날 포럼은 공정별 주요 공법과 운영 경험, 2013년 전면 금지되는 해양투기에 대비한 음식물 폐기물 음ㆍ폐수 처리공법 기술력에 대한 토론과 함께 기술성과 시공 경험, 음식물처리시설 운영 등에 대한 토론이 이뤄진다.


이같이 정보 교류를 통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전파해 기술적인 시행착오를 방지하기 위해 개최된다.

동대문구, 바이오가스 자원화 기술포럼 열어 환경자원센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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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음식물 폐기물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부가가치가 높은 자동차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가스 생산기술 등 전반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포럼은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미래지향적 신생에너지를 생산하고 폐기물 처리기술을 널리 알리고 국가 경쟁력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동대문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도심속 용두공원에 자원순환형 종합 폐기물 처리시설을 건립해 시험가동기간을 거쳐 지난 8일 준공을 마치고 본격가동에 들어갔다.


동대공원 지하에 각종 폐기물 처리시설인 환경자원센터가 들어서 있고 지상 공간은 주민들을 위한 문화시설과 휴식공원으로 꾸며졌다.


이 곳에서는 일일 음식물쓰레기 98t, 생활쓰레기 270t, 재활용품 과 대형 폐기물 각 20t 등 모두 408t 각종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다.


특히 동대문구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하루 98t)는 산소가 없는 3000t 규모의 대형 소화조에 넣어 한 달가량 발효과정을 거쳐 바이오가스, 메탄가스 과정을 거쳐 일일 2만2000㎾ 전력과 열을 생산해 환경자원센터 운영에 이용하고 부산물인 퇴비는 농가에 제공하게 된다.


동대문구의 환경자원센터는 국내 환경관련업체와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미국 일본, CIS·동남아시아 등 해외 관계자들의 견학이 줄을 잇고 있어 세계적인 벤치마킹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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