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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외환은행 인수 긍정적..업종내 톱픽 <한국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6일 외환은행을 인수한 하나금융지주의 밸류에이션이 긍정적이라며 업종내 톱픽을 유지했다. 목표가 4만9500원도 유지.


한국증권은 역사적으로 하나금융이 시장평균보다 아웃퍼폼한 경우가 2차례 있었다고 분석했다.

2000~2001년 동안 영위했던 프리미엄은 보람은행 합병 이후 서울은행에 대한 합병 기대가 높아졌던 시기이며, 또 한번은 금융지주로 전환되는 시기였다는 것.


경쟁은행에 비해 ROA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구조 때문에 구조적인 변화에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해왔다고 진단했다.

한국증권은 이번 외환은행 인수 역시 하나금융 주가의 아웃퍼폼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유상호 애널리스트는 "자산성장을 기대할 수 없는 환경에서 external growth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은 분명 프리미엄"이라며 "더욱이 11.5%의 ROE 창출이 가능한 외환은행을 10% 프리미엄에 인수하면서 10%이하의 조달비용만을 부담하기 때문에 하나금융 밸류에이션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하나금융지주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외환은행의 인수를 결정했다. 론스타 지분 51%에 대한 매각 가격은 4조7000억원 수준이며, 이는 주당 1만4300원으로 현주가 대비 16%, 장부가치 대비 10%의 경영권 프리미엄 가격이다.


수출입은행의 tagalong이행사될 경우 인수가격은 5조3000억원이다. 구체적인 자금조달 계획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한국증권은 자금조달 부담 없이 외환은행 인수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더욱이 자회사 편입 이후 통합작업이 곧바로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매수청구권에 대한 부담은 이연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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