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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지고 MVNO 뜨나..신규 이통 서비스 준비 기업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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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새로운 이동통신 출범 관련 테마주의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가상이동통신만(MVNO)사업체는 뜨고 제4이통 추진 기업인 KMI 투자사는 추락하고 있다.


신규 이동통신 서비스 제공기업이 등장할 것이란 전망은 해당 기업의 주가 상승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허가가 필요한 사안인 만큼 정부 정책 및 규제 리스크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

1일 온세텔레콤은 가상이동통신망(MVNO)방식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내년에 시작할 것이라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전일 대비 14.69% 오른 281원에 상한가 잔량이 100만주에 이르고 있다.


온세텔레콤의 주가는 지난달 초만해도 350원대에 머물렀지만 이후 급락했고 지난 2일을 저점으로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마침 이날 와이브로 방식으로 무선이동통신 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나섰던 KMI 관련사들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지난주 진행된 방통위의 심사 결과 부정적인 결론이 난 것으로 알려진 탓이다. 방통위는 오는 2일 이같은 내용의 심사 결과를 전체회의에 상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KMI가 방통위의 허가를 받지 못한다면 테마도 사라질 처지다. 이때문에 스템싸이언스, 디브이에스, C&S자산관리 자티전자 씨모텍 등 KMI투자를 예정한 기업들이 하한가나 하한가 직전까지 추락해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의 한 관계자는 "규제리스크가 큰 통신 사업인 만큼 정부의 결정에 따라 주가가 크게 출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MVNO는 독자적인 시설 투자 없이 이동통신 사업자의 망을 빌려 자체적으로 서비스와 영업을 진행하는 통신사업자를 말한다. 정부는 통신비 절감 정책 차원에서 MVNO 출현을 독려하는 모습이다. 반면 KMI는 국산 기술인 와이브로를 이용해 음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방통위에 사업허가서를 제출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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