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뉴욕채권] 2년금리 사상최저..주택판매부진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랠리(금리하락, 가격상승)를 보였다. 2년만기 국채금리는 사상최저치를 기록했고, 10년만기 국채금리도 지난해 3월이후 처음으로 2.50% 아래로 떨어졌다. 7월 기존주택판매지표가 부진한 결과를 보이며 경제회복세가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2년만기 국채금리와 미 연준(Fed) 정책금리간 스프레드도 2008년 12월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370억달러어치의 2년만기 국채입찰에서 낙찰금리 또한 가장 낮은수준을 기록했다.


";$size="550,135,0";$no="201008250723166795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24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장대비 10bp가 급락한 2.50%를 기록했다. 개장초에는 2.4668%까지 떨어지며 17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2년만기 국채금리도 어제보다 1bp 하락한 0.47%를 나타냈다. 장중 0.4542%를 보이며 사상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30년만기 국채금리 또한 전장비 11bp 하락한 3.57%를 기록했다. 한때 3.54%까지 하락해 지난해 4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BOA메릴린치지수에 따르면 장기채투자 이익률이 이달들어 5.70%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12월이후 가장 큰폭이다. 전달에는 5.74% 손실을 보인바 있다.


30년-2년만기 국채금리간 스프레드는 314bp로 좁혀졌다. 이는 지난해 10월이후 가장 플래트닝된 셈이다. 2년-1개월국채금리간 스프레드도 2008년 4월이래 가장 네로잉됐다.

유럽지역 국채도 랠리를 보였다. 독일 10년만기 국채금리가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5% 하락했다. CDS는 7주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달러·엔환율은 1.8%이상 하락한 83.60엔을 기록해 1995년 6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0월 인도분 크루드오일도 2.3% 하락한 배럴당 71.41달러를 기록했다.


ICAP에 따르면 전일 국채거래량이 4450억달러를 기록해 2008년 9월이후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최근 3개월간 평균거래량은 2310억달러였었다.


미 재무부가 실시한 2년만기 국채입찰에서 낙찰금리는 0.498%를 기록해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 bid-to-cover율은 3.12를 기록해 최근 10번의 입찰평균치 3.19를 밑돌았다.


전일 실시한 70억달러어치의 30년만기 TIPS입찰에서 낙찰금리는 1.768%를 기록한바 있다. 이는 입찰이 시작된 1998년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bid-to-cover율은 2.78로 높았다.


미 재무부는 익일 360억달러어치의 5년만기 국채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26일에는 290억달러어치의 7년만기 국채입찰을 실시한다. 이번주 총 입찰예정물량은 1020억달러로 2009년 5월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이날 7월 기존주택판매가 전월대비 27.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전달치도 7.1% 감소로 수정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74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한 예측치 13.4%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벤 버냉키 미 연준(Fed) 의장은 27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미국경제 전망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2분기 GDP가 1.4%를 기록해 가장 낮은 경제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이코노미스트들이 예측했다. 이는 전달 예측치 2.4%보다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또 내년중반쯤에나 경제가 회복을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 상무부는 27일 2분기 GDP를 발표할 예정이다.


Fed는 180억달러어치의 국채와 MBS를 다음달 중순까지 매입할 예정이다. 중앙은행은 13억5000만달러어치의 2013년부터 2014년만기 채권을 매입했다, 지난 17일 매입프로그램을 시작한 이래 75억1000만달러를 매입한 셈이다.


김남현 기자 nh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