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포토]박현빈 '내가 남아공 응원단장'";$txt="박현빈이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월드컵 B조 2차전 아르헨티나 경기때 멋진 포즈로 응원을 펼치고 있다.";$size="500,500,0";$no="201006230917356181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월드컵 가수'하면 떠오르는 가수가 바로 박현빈이다. 그는 스페인 월드컵이 열리던 지난 82년에 태어났고, 독일 월드컵이 개막된 지난 2006년 신나는 트로트곡 '빠라빠빠'로 데뷔했다.
인생의 고비고비를 월드컵과 함께한 그이기에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 거는 기대 또한 남달랐고, '원정 16강'이란 절대절명의 명제도 잘 마무리했다. 그는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앗 뜨거 월드컵'이란 응원곡을 발표했다. 신나는 트로트곡 '앗 뜨거'를 개사한 이 노래는 월드컵 기간중 인기를 끌었다. 따라서 박현빈이란 가수에게 있어 월드컵은 더욱 특별한 존재일 수 밖에 없다. 마치 박지성, 이청룡이 특별하듯 말이다.
아시아경제신문과 스포트투데이는 지난 31일부터 '월드컵기획연재-박현빈'을 연재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국 최고의 '월드컵 가수'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가수 박현빈의 과거, 현재, 미래를 축구에 빗대 재미있게 풀어간 것이다. 이 과정에서 스타와 마케팅, 그리고 스타와 월드컵이 함께 어우러지는 '스포테인먼트 마케팅'을 재미있게 풀었다는 평가도 받았다. 특히 각 시리즈 말미에 마케팅전문가인 전현정의 '여기서 한마디'코너를 곁들여 기업 마케팅 관점에서 스타이야기를 맛깔나게 펼쳤다. 앞으로도 스타와 마케팅을 접목한 시리즈를 기획, 독자 여러분을 찾아 갈 것을 약속한다
남아공월드컵에서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 등 수많은 경기를 보면서 선제 골이 팀 승리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로서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를 잘 알 수 있었다. 만일 한국팀이 선제 골을 성공시켰다면 우리는 당연히 8강까지도 올라가 있었을 것이다. 연예인에게 있어서도 자신만의 캐릭터를 창조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이미지 점령이 중요하다. 박현빈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현재 박현빈이 지닌 대표적인 이미지는 '신세대 남자 트로트 가수'와 '월드컵 대표 가수'다. 더불어 다양한 예능 캐릭터를 통해 팔색조의 매력을 발산하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뽐내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다른 성인 가수 보다 선제적으로 다른 분야에 진출해 또 다른 캐릭터를 창조해 간다면 지속적으로 더 많은 사랑을 받는 스타가 되리라고 본다. 그렇다면 박현빈은 어떤 분야로 진출해야 할까?
가수들이 연예계 타 분야로의 진출할 때, 대표적 패턴 가운데 하나가 연기자로 활동하다 예능으로도 진출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다시 가수와 연기자를 동시에 겸하는 '멀티테이너(다양함을 의미하는 '멀티'+'엔터테이너'의 합성어)'로 활동하게 된다. 소녀시대의 윤아가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 하겠다.
하지만 이 방식은 박현빈만의 캐릭터를 완성하는 데는 적합하지 않다. 연기라는 분야는 박현빈의 핵심 역량인 성악, 바이올린, 트로트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기에는 역할에 따라 제약이 있다. 또한 다른 연예인들과 동일한 패턴으로 활동 분야를 확장한다면 그만의 새로운 캐릭터를 선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본인 역시 무명 시절 KBS '사랑과 전쟁'에 출연한 적이 있으나 어색했다고 스스로 평하면서 연기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박현빈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트로트 뮤지컬이 있다면 그 분야도 도전해 보고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재치 있는 입담으로 넘길 수도 있는 이야기지만 여기에 박현빈만의 또 다른 기회가 있어 보인다. 뮤지컬은 음악으로 연기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연기에 대한 부담은 적으면서, 박현빈의 핵심 역량인 음악적 재능을 마음 껏 발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신세대 트로트 가수이자 월드컵 가수가 뮤지컬이라는 분야에 진출함으로써 기존의 성인 가수와는 차별화된 행보로 자신만의 캐릭터와 이미지를 완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트로트 뮤지컬'이라는 분야가 따로 있지는 않지만 현대적 감각에 맞게 각색한 현대판 신파극 형식의 뮤지컬이나 트로트와 댄스 혹은 재즈 등이 결합된 퓨전 뮤지컬의 개발을 통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다면 박현빈의 발걸음은 더 큰 빛이 되리라 본다. 박현빈의 승승장구를 기약해 본다.
$pos="C";$title="[포토]브로닌-박현빈 '남아공 응원 커플'";$txt="박현빈-브로닌으로 구성된 '남아공 응원 커플'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남아공 현지에서 국가대표 축구팀을 응원하기위해 깜짝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size="500,500,0";$no="201006230933165630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문화 컨설턴트' 전현정의 한마디 (마케팅사관학교 교관)
한 기업이 다른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핵심 역량’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영역인가와 우리만의 차별화된 사업 영역을 '선점'할 수 있는가를 기본적으로 검토해 보아야 한다. 핵심 역량 분석을 통해서는 적은 시간과 비용으로 효율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사업 분야인지를 확인하게 된다. 동시에 시장 분석을 통해 우리만이 선점할 수 있는 영역이 있는지를 확인해 새로운 수익 원을 찾는 활동을 진행한다.
박현빈의 경우 자신의 음악적 재능과 트로트 가수라는 핵심 역량을 잘 활용할 수 있고, 타 연예인의 진출 분야와도 차별화된 '퓨전 뮤지컬'로 활동 분야를 확장하게 된다면 선제적으로 새로운 박현빈 식 캐릭터를 완성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ght:bold;">[월드컵가수 박현빈]이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그동안 읽어주신 독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이 시리즈는 아시아경제신문(asiae.co.kr)과 스투닷컴(stoo.com)에서 지속적으로 읽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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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희 기자 he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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