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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절상..구리, 철광석 '방긋' 곡물가 '덤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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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3% 절상..작년기준 28억달러 상당 철광석,구리 추가 구매 가능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위안화 절상이 일부 원자재 가격 인상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위안화 절상이 중국 바이어들의 원자재 구매력을 끌어올려 원자재가 상승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구리나 철광석처럼 중국의 최대수입국의 위치에 있는 원자재가 상대적으로 위안화 절상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달러당 6.6위안(3%)이 절상된다고 가정하면 지난해 수치를 기준으로 대략 28억달러 상당의 철광석과 구리를 더 구매할 수 있다. 이는 지난해 철광석 수입량 6억2800만톤에 3500만톤의 철광석을 추가하는 것과 같다.


루오 빙셍(Luo Bingsheng) 중국철강협회(China Iron and Steel Association) 부회장은 "위안화 절상이 이뤄진다면 수입기업의 입장에서는 이득"이라며 "중국이 철광석과 점결탄(연료탄)의 거대 수입국임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2005년 중국이 환율을 올린 후 1년 이상 꾸준히 국제 원자재가가 상승했던 전례로 보아 위안화 절상이 장기적으로 원자재가 상승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곡물 수출기업에게는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대두 같은 경우 회사 생산량이 이미 수요에 맞춰 계획돼 있기 때문에 수입량을 늘리는 것이 큰 이익을 가져올 수는 없다. Jiusan Oil and Fat Company의 한 트레이더는 "환율은 단기적으로는 곡물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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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루선물의 가오 얀롱 원자재 애널리스트는 "중국이 이미 많은 양의 대두를 구매한 상태이기 때문에 위안화 절상이 된다고 해도 대두를 더 많이 구매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다루선물의 후 카이는 "곡물 수입은 단지 환율뿐 아니라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되기도 하고 계절적요인도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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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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