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투자 심포지엄 ⑪] 아기곰 부동산칼럼리스트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아시아경제신문과 투자교육업체인 새빛에듀넷이 함께 개최하는 제1회 성공투자 심포지엄의 11번째 강좌가 지난 6일 역삼동 새빛에듀넷 대강당에서 열렸다.
‘집값이 오르내리는 원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약 2시간에 걸쳐 아기곰 부동산칼럼니스트가 진행했다.
개인투자자들에게 최고의 부동산 전문가로 알려진 아기곰 강사는 부동산 시세가 변하는 원리에 대해 유동성과 수요, 공급 세가지 요소의 상관관계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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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유동성에 대해서는 “지난 1~2년간 서브프라임 사태와 리먼 브러더스 도산을 계기로 디플레이션이 한동안 진행됐다. 그 후 각국 정부의 노력으로 경제위기는 어느 정도 경제위기를 극복했으나 위기 때 풀린 유동성에 투자심리 위축으로 숨어있던 투자자금이 활성화되며 인플레이션이 예상된다”고 말하며 국제 금값 추이 등 원자재 인상을 덧붙여 설명했다.
그는 이런 세계적 인플레이션 압력이 자본수지 흑자와 경상수지 흑자 형태로 우리나라의 시중유동성을 증가시킨다고 말했다. “이런 증가세가 대출 규제 때문에 주택시장에 직접 작용하고 있지는 않으나, 경기회복과 맞물려 언제든 시장에너지로 분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수요적인 측면에서는 인구감소가 집값하락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설명하며 결론적으로는 가능성이 적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전북의 경우 2005년부터 2009년까지 4년간 인구는 연평균 1.3%씩 줄었지만 집값은 오히려 연평균 3.2%씩 올랐다. 집값은 개인이 아닌 가정을 단위로 이뤄지기 때문에 인구 수가 감소하더라도 가구 수가 늘면 주택 수요는 늘어난다” 결국 집값은 인구보다도 유동성 변화에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공급측면으로는 “20년간 가구 수는 꾸준히 늘 것이라는 통계청 예측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택시장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보금자리 주택, 대출규제 강화 등의 요소로 인해 집을 사려는 매매수요보다 임대로 사려는 수요가 많기 때문.”이라며 가구 수 증가와 멸실주택 대체수요로 인해 2011년~13년에는 공급부족 사태와 함께 내년 봄 전세대란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아기곰 칼럼니스트는 “유동성 증가 동향과 함께 수요, 공급의 변화 등 세 변수를 지켜본다면 내 집 마련의 적합한 시기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중대형보다는 소형 부동산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아기곰 칼럼니스트는 현재 중앙일보 조인스랜드의 대표 커뮤니티인 '아기곰 동호회' 시삽으로 전자계열 대기업에 입사해 15년간 근무하며 마케팅부서장과 기획실장을 거쳤다. 현재는 마케팅 회사의 기획, 재무관리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며 '조인스랜드' '닥터아파트' 부동산뱅크' 등의 인터넷 공간에서 재테크 칼럼니스트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코노미스트」 등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How to Make Big Money - 아기곰의 재테크 고수 만들기』등이 있다.
2주간 펼쳐진 이번 심포지엄의 마지막 강좌는 7일 저녁 오후 7시30분 ‘부동산버블, 핵심투자처는 어디인가’라는 주제로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가 나선다.
모든 심포지엄이 무료로 진행되며 지방 투자자를 위해서 새빛에듀넷 홈페이지 (www.assetclass.co.kr)를 통해 유료로 생방송을 볼 수 있다. 생방송 수강자에게는 일주일간 VOD 다시보기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번 전 강좌는 유료로 동영상VOD 으로도 볼 수 있다.
접수는 홈페이지(www.assetclass.co.kr )를 통해 가능하며 문의는 전화(02-3442-4393)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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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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