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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도 '트위터' 속으로

은행·카드사 등 상품 홍보·고객상담 등 활발

[아시아경제 고은경 기자]@hanaNbank "가정의달 5월 설문이벤트 "합니다.^^ 하나은행 고객이 아니어도 참가는 가능하구요^^ 국민관광상품권 제공해드려요^^


@IBKtwitt "수년간 주거래였던 OO을 버리고 순전히 친절함에 IBK로 왔습니다. 이끌어주신 남부본부 박정희 과장님께 감사인사 전달 부탁드립니다. 오늘 하이 패스카드랑 가족카드 받았네요. 팬이 되겠습니다."

최근 금융권에도 트위터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은행과 카드사들은 다양한 계층의 고객들에게 상품과 서비스를 알리고 상담까지 해주는 고객 소통의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6월 금융권 처음으로 트위터를 시작한 하나은행(@hananbank)은 지난 26일 기준 팔로어(follower)고객은 2408명에 달한다. 하나은행이 말하는 트위터의 특징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크라우드소싱(대중을 활용한 문제해결)으로 활용된다는 것이다.

상품에 대한 설명은 물론 스마트폰 OS에 대한 고객들의 개선과 의견을 접수 업데이트시 반영하고,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뱅킹 장애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처리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팔로잉하는 고객이나 하나N머니 다운로드 10만달성기념,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준비중"이라며 "재테크 관련 컨설팅 채널 모델로 운영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1일 오픈한 기업은행(@SMART_IBK)의 트위터 팔로어 고객은 2792명이다.


고객 칭찬의 글은 물론 상품 홍보, 고객상담도 실시간으로 운영되는 게 특징. 기업은행 관계자는 "핸드폰 결제 통장에 대해 상담했더니 금리에 대한 문의 뿐만 아니라 영업점에서 예금을 가입했다는 트윗이 연이어 접수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현대카드도 지난 4월 19일 트위터(@HyundaiCardWeb)계정을 열었다. 현대카드는 '정보알리미'로 활용하기 위해 현대카드만의 독창적인 이벤트를 신속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카드는 슈퍼매치, 레드카펫 쇼케이스 등 다양한 이벤트는 물론 고객의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로 활용키로 했다.


금융감독원도 트위터(@fss_news)를 통해 주요 외신동향 등을 서비스 하고 있다. 또 명사들의 경제진단부터 뮤지컬 추천까지 다양한 정보 제공을 통해 네티즌과의 소통통로로 활용하고 있다.


트위터는 지난 2006년 미국 한 벤처기업이 개발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이른바 '트윗(tweets)'으로 불리는 140자 이내의 단문을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에 올리거나 주고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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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경 기자 scoopk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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