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트홈이 기본형, 검색홈-데스크홈은 별도 선택"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초기화면을 3개로 바꾼다고 해도 언론사, 광고주들의 트래픽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오히려 데스크홈을 통해 로그인을 하고 네이버를 사용하는 네티즌들이 늘어나게 될 것이다."
김상헌 NHN 사장은 6일 분당 신사옥에서 가진 '네이버쉬프트' 행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 같이 말했다.
$pos="L";$title="김상헌 NHN 사장";$txt="김상헌 NHN 사장";$size="300,317,0";$no="201004061434060225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NHN이 서비스하는 포털 네이버는 지난 2009년 초 뉴스를 공급하고 있는 언론사와 상생을 위해 메인 화면에 뉴스캐스트 서비스를 시작했다. 뉴스캐스트는 메인화면에서 뉴스를 클릭할때 언론사 홈페이지로 바로 유입되게 하는 서비스로 언론사가 직접 포털 뉴스의 편집권을 부여했다는데 중요한 의의를 가졌다.
이후 올해 초 네이버가 뉴스캐스트를 카테고리별로 개편하면서 언론사들은 뚝 떨어진 트래픽을 체감해야했다. 노출 빈도 자체가 줄었기 때문이다.
오는 7월 네이버가 초기화면 3가지를 선보일 경우 캐스트홈을 선호하는 사용자는 뉴스캐스트를 그대로 보게 되지만 검색홈과 데스크홈을 선택하는 사용자는 아예 뉴스캐스트와 오픈캐스트 등 네이버가 자체 보유한 콘텐츠를 볼 수 없게 된다.
3개의 초기 화면은 화면 제일 상단에서 언제든지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데스크홈의 경우 로그인을 하지 않으면 아예 볼 수 없다. 주소록, 일정, 이메일 등의 개인 정보가 기본적으로 표시되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네이버에 접속을 하면 캐스트홈이 가장 먼저 등장하고 원하는 사용자에 따라서 검색홈과 데스크홈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언론사와 광고주들의 트래픽을 보호할 것"이라며 "단지 이용자들의 선택권을 폭넓게 만들어 주겠다는 것이 이번 개편의 의의"라고 말했다.
한편 김 사장은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등 스마트폰의 기본검색 서비스를 전면 개방해야 한다고 언급한데 이어 공정 경쟁 환경이 필요하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김 사장은 "스마트폰에 기본 검색 서비스가 있는데 다른 검색 서비스를 새로 설치하거나 아예 못하게 막는다면 출발선 자체가 다를 수밖에 없다"며 "이 점이 우리가 걱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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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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