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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종편 선정 로드맵 발표 연기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의 종합편성채널 도입 일정 발표가 당초보다 연기될 전망이다.


4일 방통위 주요 관계자는 "방통위원들 간에 이병기 상임위원 후임이 결정된 뒤 종합현성채널 선정 일정을 협의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다.

'야당 몫의 상임위원 한 자리가 공석인 상황에서 종편 로드맵을 발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이경자 방통위 부위원장의 의견을 위원장 및 상임위원들이 받아들여 발표 시기를 미루게 됐다. 당초 예상보다 민주당의 상임위원 후보 추천이 미뤄진 영향도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지난달 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체 세미나에서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3월말에서 4월초에 종합편성채널 선정과 관련한 로드맵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말했다.

방통위 고위관계자는 상임위원 취임 시기와 관련, "4월 초 국회 의결이 이뤄지더라도 인사 검증과 대통령 임명을 받기까지 약 한 달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야당 추천을 받은 신임 상임위원이 임명될 경우 로드맵 확정이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6월 지방선거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로드맵을 밝히는 것도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방통위 관계자는 "종편 사업자 선정과 로드맵 자체를 미루는 것은 아니며, 미디어다양성위원회가 출범된 것처럼 계속해서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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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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