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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의 원룸사무실化' 업무효율에 놀랐다

현대중공업 생산현장에 KT 와이브로 깔았더니···
초당 A4용지 27분량 도면 정보 단절없이 전달 가능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현장에 근무하고 있는 김 과장은 회의를 위해 사무실에 들어가는 대신 노트북을 켠다. 모바일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작업 현장에서 임원, 팀장, 부원들과 얼굴을 보며 대화를 하고, 현장의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기도 한다.

# 수백t의 선박 블록을 이동시키는데 사용되는 트랜스포터 기사는 더 이상 자신의 위치를 무전기나 전화로 연락하거나 찾아갈 지역을 가기 위해 지도를 찾지 않는다. 운전석에 위치한 10인치 웹 패드에 차번호를 입력하면 선박 블록을 옮겨야 할 장소와 현 차량의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블록 이동 후 완료정보도 실시간 입력해 보낼 수 있다. 이전보다 작업 처리 속도가 2배 가까이 빨라졌다.


축구장 면적(7,140㎡)의 834배(595만414㎡, 180만평)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가 원룸 사무실로 바뀌었다.

지난해 9월 KT와 공동으로 휴대인터넷 '와이브로(Wibro)'를 기반으로 'W-오피스(WIBRO-OFFICE) 시스템'을 구축한 후 나타난 변화상이다.


거대한 배를 만드는 작업은 설계와 제작, 원자재 공급, 이동, 사무 등 수십여가지 업무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복잡한 구조로 이뤄졌다. 더군다나 배를 만드는 도크의 크기가 워낙 커서 담당자와의 작업장간 거리 또한 멀다. 유선전화기 조차 보급이 더뎠던 1970~1980년대에는 작업장을 돌아다니며 지시내용을 전달하는 임무만 담당하는 직원이 있었을 정도다.


그런데 와이브로가 설치된 울산 조선소는 더 이상 시간과 장소의 장벽은 무의미 해졌다. 조선소가 하나의 무선 통신망으로 연결돼 현장 작업자가 휴대용 무선단말기와 무인단말기를 통해 음성과 영상, 데이터 등 작업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다.


휴대전화가 있는데 굳이 와이브로를 깔아야 할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도 제기됐다. 하지만 조선소는 일반 도심과 달리 철 구조물이 많아 전화가 지연되거나 단절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여기에 전송할 수 있는 데이터 정보량도 적고, 속도도 느려 작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와이브로 구축 후에는 초당 A4용지 27장 분량의 설계도면 정보를 단절 없이 조선소 내 어디나 전달할 수 있게 돼 업무 효율이 크게 개선됐다. 사무실에서 500m 떨어진 선박 건조 현장에서 작업중이던 직원이 갑자기 수정된 도면을 보기 위해 사무실로 뛰어갈 필요가 없다. 조선소 현장에 설치된 무인단말기(Kiosk)에 접속하면 도면조회는 물론 공정 입력, 업무연락도 할 수 있다.


건조 현장내 블록을 적치하는 공간을 담당하는 1야드 기술관리부 담당자는 와이브로로 연결된 블록 정보(적치 위치 및 적치 모양)를 보면서 가장 이상적인 위치를 유지할 수 있다. 그전에는 일일이 직접 눈으로 익히고 서류를 뒤적여야 했다.


공정과정에서 발생하는 종이 문서도 현저히 줄였다. 시운전부 담당자가 노트북이나 단말기로 현장에서 공수 입력 자료를 실시간으로 입력할 수 있어 사무실간 이동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현장 상주시간이 늘어 안전 및 품질 향상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와이브로망 운용기간이 5개월여에 불과하지만 생산과 물류, 설계 등 전 분야에서 신속한 업무 처리가 가능해 비용절감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는 업무 속도가 얼마나 개선됐는지를 수치로도 측정해 공개하기로 했다.


특히 현대중공업의 사례는 조선업계를 넘어 타 제조업체에게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대규모 사업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통신이 중요한 인프라다. 유무선 휴대전화에 의존하던 것에서 대용량 정보 전달이 가능한 와이브로망을 활용하면 작업 환경에 커다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준다는 점을 확인시켜 줬기 때문이다. 중소 제조업체가 밀집한 산업단지도 이러한 무선 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하면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도 있어 민간 차원을 넘어 범정부 차원에서 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황시영 현대중공업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부사장)는 "조선소 내 와이브로 구축은 '디지털 십야드(ship yard)'라는 장기목표 달성을 위한 일환"이라며, "조선과 IT의 결합을 통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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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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