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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왈가왈부] 說說 난무..모멘텀부재 표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에 각종 루머가 난무했다. 전일 WGBI편입이 확정돼 기획재정부가 발표할 것이라는 설이 돌았는가 하면 한국은행이 이번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지급준비율을 인상할 것이라는 루머도 나왔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루머다, 전혀 진전된 것이 없고 아는바 없다며 작전으로 보면 좋을 듯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누가 이같은 작전을 펴는지 알아봐달라는 말까지 했다.

시장에 루머가 돌고, 또 이같은 루머에 시장이 반응하는 것을 보면 지금의 시장이 얼마나 취약한지를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 보여진다.


지난밤 미 국채시장이 유로존의 그리스 지원 기대감으로 약세를 보였다. 10년만기 국채금리는 8bp가 올라 3.6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1일 8.3bp가 상승한 이후 일일상승폭으로는 최대를 기록한 셈이다. 이같은 여파로 금일 채권시장은 약세출발이 불가피해 보인다. 다만 한쪽방향으로 쏠리진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무엇보다 익일로 다가온 2월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이 한층 커질 것 같다. 더군다나 지준일로 인해 거래 또한 급감할 전망이다. 여러차례 밝혔지만 2월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전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도 국회답변중 금리인상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내놓은바 있다.


다만 이성태 총재의 발언수위는 매파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지나치게 한쪽 방향으로 쏠려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금리결정이 이미 정치변수화된 상황에서 이 총재가 마지막 존재감마저 내동댕이치지는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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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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