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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정권 수립후 화폐개혁은...?

[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지난 30일 화폐교환 이전에 북한은 해방 후 1번의 화폐개혁과 3번의 화폐교환을 단행했다. 화폐단위를 바꾸는 것은 화폐개혁, 옛날돈을 새돈으로 바꾸는 것이 화폐교환이다.


통일연구원에서 발간한 '북한개요'에 따르면 가장 최근의 화폐교환은 지난 1992년 7월 중앙인민위원회 '정령'에 근거한 화폐교환이다. 사장통화 환수를 통해 재정을 조달하려고 단행한 당시 개혁은 옛날돈과 새돈을 1:1로 교환했다. 1원, 5원, 10원, 50원, 100원 등 5종의 지폐와 1전, 5전, 10전, 50전, 1원 등 5종의 주화가 발행됐다. 이후 2002년에 500원권과 1000원권 지폐가, 2005년에는 200원권과 5000원권이 추가됐다.

1979년 4월의 화폐교환도 금액의 제한없이 옛날돈과 새돈은 1:1 비율로 교환했다. 이 역시 중앙인민위원회 '정령'에 근거했다. 1원, 5원, 10원, 50원, 100원 등 5종의 지폐와 1전, 5전, 10전, 50전 등 4종의 주화가 유통됐다.


1959년 2월의 화폐교환은 '내각결정 11호'에 근거해 옛날돈 100원을 새 돈 1원의 비율로 교환했다. 6·25 전쟁으로 발생한 인플레에 대처하고, 새 재정금융 토대 구축과 60년대 경제계획 실시에 따른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였다. 50전, 1원, 5원, 10원, 50원, 100원 등 6종의 지폐와 1전, 5전, 10전 등 3종의 주화가 발행됐다.

1947년 12월의 화폐개혁에서는 일제시대에 발행된 화폐 중 보조화폐를 제외한 모든 화폐를 1:1로 교환했다. 당시 1원, 5원, 10원 100원 4종의 지폐가 발행됐다. 1949년5월에는 15전, 20전, 50전의 새 보조화폐가 발행됐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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