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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고수의 클릭 e종목] 태평양

지수박스권의 대안주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태평양은 아모레퍼시픽, 태평양제약 등에 자회사를 둔 지주회사로 자회사에서 나오는 지분법 이익이 가장 큰 수익원이다. 11월 10일에는 화장품 매매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이니스프리를 자회사로 편입함에따라, 11월 18일 현재 7업체로 늘어났다.


화장품 및 헤어제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에뛰드, 아모스프로페셔널 등을 비롯해 의약품 제조회사인 태평양제약과 화장품 유리용기 제조회사인 퍼시픽글라스, 녹차원료를 생산하는 장원 등이 자회사가 있다.

이들 자회사 중 화장품 사업이 80%이상을 차지하는 관계로 아모레퍼시픽(코스피 상장회사)의 실적에 태평양 수익성이 크게 좌우된다고 할 수 있다. 다행스럽게도 아모레퍼시픽의 실적은 나날이 좋아지고 있으며, 향후 전망도 매우 밝다.


화장품 산업은 전형적인 다품종 소량생산 제품이며, 유행에 민감해 경기변동에 영향을 많이 받는 업종군이라고 할 수 있으나, 소득과 소비의 양극화 현상이 진행됨에따라 고가중심의 소비층과 합리적인 소비계층으로 분리되어 경기에 둔감한 안정적인 산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다만, 국내 화장품 시장의 전면적인 개방으로 말미암아 유수에 화장품 회사들이 국내 진출하면서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것이 동사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분기 아모레퍼시픽은 매출액은 19.4%늘어난 448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72.7%증가한 735억원, 당기순이익은 92.3%폭증한 512억원을 나타내며 기염을 토한바 있다. 더불어 중국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매우 높은 편이다.


90년대부터 추진해온 화장품 ‘라네즈’와 ‘마몽드’의 명품화가 중국 소비자들의 외제 고급화장품으로 자리매김한 상황에서 연평균 30%이상의 성장을 보이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 이로서 아모레퍼시픽의 시가총액은 5조원에 이르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한 주당 100만원에 가격이 형성되어도 전혀 이상할 게 없다는 반응이다.


또 다른 자회사인 상장사 태평양제약까지 이 두 회사만의 지분가치가 1조4000억원에 이르고 있어, 현재 태평양의 시가총액이 약 1조1천억인 점을 감안해 볼 때 현재 주가수준은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는 상태다. 주가의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높다는 것.


태평양은 이외에 또 다른 주가상승에 메리트를 가지고 있다. 37억원에 자사주 신탁계약을 연장하며 주가하락을 방어하고 있는 상태라는 점도 고무적이다. 최근 주가흐름이 매우 안정적인 구도를 보여주고 있는 것은 수급불균형 상황이 크게 없음을 뜻한다.


이 처럼 태평양은 자회사의 실적모멘텀 견고 및 높은 성장성, 지분가치 대비 저평가된 주가, 양호한 수급여건 등으로 말미암아 지수 박스권에 투자유망종목이란 판단이다. 6개월 목표가격 20만원에 마이너스권 공략은 유효할 듯 하다.


[※ 부자 되는 증권방송 하이리치 애널리스트 김종민(황제개미)/ 하이리치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최신의 종목리포트는 하이리치 사이트(www.Hiric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리포트는 하이리치에서 제공하는 것이므로 아시아경제신문의 기사 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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