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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 동대구역 등 22개역 복합환승로 탈바꿈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사당역, 동대구역, 부산대역 등 전국 주요 역이 복합환승센터로 탈바꿈된다. 복합환승센터는 지하철역 기능 뿐만 아니라 버스터미널, 업무시설, 숙박시설, 쇼핑몰 등의 기능을 포함한 신개념 교통거점이다. 이에 개발지역 상권 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에도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1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하철, 기차역 등 총 22개 역이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된다.

먼저 메트로는 6600억원을 투입, 사당역을 부지면적 1만7777m²에 연면적 19만4406m² 규모로 지하철 2·4호선, 광역·내외 버스, 승용차 등이 연계·환승가능한 복합센터로 개발된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시작해 2012년까지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또 동대구역도 올해부터 3200억원을 투자해 KTX, 도시철도, 고속버스, 시·내외 버스, 승용차 등이 연계·환승 가능한 복합 교통 거점으로 개발된다. 대구광역시는 지하3층, 지상12층 규모로 부지 3만7231m²에 연면적 14만7640m² 규모로 2014년까지 복합환승시설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KTX광명역에 2500억원을 투입, 신개념 입체환승센터로 구축한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시작해 2012년 마칠 계획이며 각종 철도, 시외·광역버스, 신교통수단 등이 통과할 예정이다.


동탄2지구에는 한국토지공사가 약 4500억원을 투입해 각종 철도, 버스, 신교통수단 등이 통과하는 입체 환승체계를 구축(TOD개념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토공은 이 사업을 내년부터 시작해 2014년 마칠 계획이다.


부산 동래역에도 2600억원을 투입, 지하철1·3호선, 광역·시내외 버스, 승용차, 자전거 등이 지나는 복합환승시설이 만들어진다.


국토부 관계자는 "복합환승센터는 용산역과 같은 쇼핑시설만 포함된 역개념이 아니라 다기능 다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면서도 여러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복합적인 시설"이라며 "이 시설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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