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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타임, 정시퇴근 등 新근로문화 필요"

[아시아경제신문 이현정 기자]
서머타임제 토입, 정시퇴근 등 선진 근로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제도 장치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녹색성장에 대한 정부와 경제·산업계간 파트너십 기구인 녹색성장 산업협의체는 25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녹색성장 산업협의체 3차 회의를 개최하고 서머타임제 도입과 근로문화 개선, 녹색일자리 고용지원 및 인력양성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7월 국무회의에서 서머타임 도입여부를 검토한 이후 일각에서 한국의 근로문화에서 서머타임이 시행되면 근로시간만 연장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과 관련, 녹색성장위에서 먼저 서머타임을 실시, 효과를 강조하자는 의견이 제기됐다.


서머타임과 함께 정시퇴근을 실시해 일하는 방식과 삶의 방식을 바꿔 삶을 여유롭고 유익하게 바꾸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특히 정시퇴근은 대부분의 근로자가 하루 일과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퇴근하지 못하는 관습적인 분위기를 업무시각 종료 후에는 자유롭게 퇴근하는 직장문화를 만들자는 것으로 OECD국가 30개국 중에서 최장 노동시간을 기록하고 있는 일 중심의 우리나라 근로문화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즉, 효율적인 시간관리, 업무관리 등을 통해 열심히 일하는 방식에서 효율적으로 일하는 방식(Work hard → Work smart)으로 전환이 필요하며 정시퇴근 후에는 자기개발, 건강증진, 가족행복 찾기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기업의 생산성 및 효율이 증대된다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녹색일자리 고용지원 및 인력양성 방안과 관련, 정부는 "향후 신재생에너지, 저공해자동차, 자원순환 등 '녹색경제'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시 노동시장의 이동과 일자리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핵심 녹색인재를 육성하고 녹색 직업능력 개발 확대, 녹색일자리 인프라 강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녹색성장 산업협의체는 녹색성장이 정부, 기업 및 국민 모두가 함께 가야 성공할 수 있다는 취지 아래 지난 3월 10일 경제 5단체 및 업종별 단체 대표와 주요 기업 CEO, 정부부처 등 6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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