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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전문대학원 선호도 1순위 경희대

올해 정시 의학 797명, 치의학 362명 모집 예정
공인영어·입문시험 관건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과 치의학전문대학원(치전원)이 다음달부터 정시 모집을 실시한다.


의전원 입시 전문기관인 프라임MD가 정시모집에 앞서 수험생들의 학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의전원을 지망하는 학생들은 경희대를 치전원을 지망하는 학생들을 서울대를 가장 크게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라임MD는 올해 의·치의학입문검사(MEET&DFFT) 응시생을 대상으로 가상지원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가상지원에 참여한 응시생은 의학 1114명, 치의학 415명이다.

의전원 가군 경희대, 나군 건국대 선호 = 의전원의 경우 가군과 나군으로 나눠 정시모집을 실시하는데 가군 대학 중에서는 경희대에 11.5ㆍ(128명)의 수험생이 지원을 희망해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충남대 10.4%(116명), 부산대 9.3%(104명), 서울대 7.8%(87명), 가톨릭대 7.7%(86명)순이었다. 지방권 대학 중에는 부산대가 9.3%(104명)로 선호도가 가장 좋았으며, 그 다음으론 경북대 6.7%(75명)이다. 경북대는 가군과 나군을 동시에 분할 모집하는 첫 대학이어서 군별 선호도가 모두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군에서는 건국대가 19%(212명)로 선호도가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론 가천의과학대 15%(167명), 경북대 13.9%(155명), 조선대 9.5%(106명) 순이었다. 경쟁률은 10명을 모집하는 가천의과학대가 16.7:1로 가장 높았다. 지방권 대학 중 경북대가 13.9%로 가장 선호도가 좋았으며, 그 다음은 조선대 9.5%(106명)다.

의학입문시험(MEET) 원점수 평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서울대(84.8점), 가톨릭대(82.7점), 고려대(79.9점), 아주대(77.9점), 건국대(77.1점), 가천의과학대 (76.1점)순이었다. MEET 최고점은 109점이다.


의전원 텝스 평균은 고려대 809.2점, 서울대 804.4점, 아주대 777점, 이화여대 775.9점, 경북대 773점, 건국대 767.3점 순이었다. 가장 낮은 대학은 충북대 702.2점, 제주대 704.5점이다. 전체 텝스 평균은 753점, 토익 평균은 854점이며, 학점평균은 90점이다.


치전원 서울대, 경희대 선호 = 치전원 정시모집 가상지원 조사에서는 서울대에 27.47%(114명)가 지원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그 다음으로는 경희대 22.89%(95명), 부산대 11.08%(46명)순이다. 치의학입문시험(DEET) 원점수 평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서울대 86.1점, 경희대 76.5점, 경북대 74.1점 순이다. 가장 낮은 대학은 조선대 69.1점이다.


치전원 텝스 평균은 서울대 769.3점, 전북대 767.7점, 부산대 762.3점이며, 가장 낮은 대학은 경희대 734.67점이다. 전체 텝스 평균은 750점, 토익 평균은 880점이며, 학점평균은 90점이다.


한편 프라임MD 의전원 가상지원에 참여한 학생들의 출신대학은 고려대 출신자가 9.6%(107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서울대 9.5%(105명), 연세대 8.7%(96명), 이화여대 7.9%(88명) 순이었다. 이 중 서울대 105명 중 38명(36%)은 본교 의전원 지원을 희망했다. 치전원의 경우 서울대 20%(86명), 고려대 12.1%(50명), 연세대9.7%(40명) 순으로 많았으며, 서울대 출신자 86명 중 51명은 본교 치전원 지원을 희망했다.


올해 정시 의학 797명, 치의학 362명 모집 = 의전원은 총 27개교 중 성균관, 연세대, CHA대는 수시모집만을 실시 하기 때문에 올해 정시모집은 24개 대학에서 797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치의학전문대학원은 연세대를 제외한 7개교에서 362명을 모집한다.


입시전형 시 1단계에서는 학부평점, 공인영어성적,입문시험, 서류를 통해 2~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 심층면접을 실시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다음달 13~15일까지이며, 면접고사는 11월 중 대학별로 실시한다.


유준철 프라임MD 대표이사는 "가상지원 결과 중위권 점수대 학생들이 늘어나 중위권 학생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MEET/DEET 성적뿐만 아니라 공인영어, 학점 등을 포함한 본인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한 후, 대학별 모집요강 특성을 잘 파악하여 본인에게 유리한 대학에 지원하고, 마지막 남은 변수인 공인영어 및 면접 준비에도 철저히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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