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관리 허술 탓…대책마련해야
$pos="C";$title="시도별 A형간염환자 현황";$txt="";$size="510,343,0";$no="200908131537253575700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경기도내 A형간염환자수가 울산의 220배에 달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의 A형간염 예방관리가 허술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질병관리본부가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4년 355명이던 우리나라 A형간염 환자는 2006년 2000명을 넘어선 뒤 올해 7월말 현재 1만1146명으로 급증했다.
수도권 발병률은 전체의 82.13%에 달한다.
이가운데 올 초부터 현재까지 경기도내 A형간염환자는 411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7월말 현재 19명의 A형간염환자가 발생한 울산광역시보다 무려 220배가 넘고 경상남도 51명보다 80배가 넘는 수치다.
인근의 인천 1448명보다 3.5배가 많고 서울 3590명보다도 500여명이 많다.
A형간염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경기도내 A형간염 환자수는 2004년 115명이었다. 하지만 2005년 1.6배 늘어난 302명으로 집계됐고 2006년도에도 2.1배 증가한 689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2007년 765명이던 A형간염환자수는 지난해 2750명으로 3배이상 증가하는 등 A형간염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올해는 7월말 현재 4116명이 A형간염에 걸려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해보다 1.7배 가량 늘었다.
한편 A형간염환자수는 강원 272명, 광주 355명, 충남 243명, 울산 19명, 부산 58명, 경남 51명 등이었다.
이처럼 A형 간염가 가파른 증가추세를 보이자 경기도는 31개 시·군에 A형간염 예방관리를 강화하라 지시했다.
A형간염은 환자의 대변으로 배설된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접촉을 통해서 전파되는 수인성 전염병이다.
전파특징은 고열, 오심, 복통, 황달 등의 증상을 보이며, 만성화로 이행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소아기에 노출되면 상대적으로 임상 증상이 경하고 면역이 확보된 상태로 지나가지만 성인에서 발생할 경우에는 합병증 발생 빈도가 더 높다.
경기도는 A형간염 예방을 위해 ▲물은 끓여 먹거나 안전한 물 음용하기 ▲음식 익혀먹기 ▲항상 손씻기 등을 당부했다.
또 A형 간염 발생이 많은 동남아와 아프리카 등으로 여행 시 음식물과 개인위생에 주의할 것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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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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