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녹색산업 중 상용화 및 성장단계에 놓여 있는 친환경자동차(그린카) 부문과 성장 및 성숙 단계에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이 마련됐다.
정부가 6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제4차 ‘녹색성장위원회’에 보고할 ‘녹색투자 촉진을 위한 자금유입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친환경자동차 부문의 경우 ▲대규모 설비투자 자금은 프로젝트파이낸스(PF) 방식으로 지원하고, ▲부품업체 대해선 금융기관과 대기업이 유동화 증권을 공동인수하거나 녹색브리지론을 도입해 오는 2012년까지 1조원 규모의 설비·운전자금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pos="C";$title="";$txt="친환경자동차 생산 관련 설비투자 자금 지원 방식 (자료: 기획재정부)";$size="500,248,0";$no="200907050943577336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주형환 기획재정부 성장기반정책관은 “친환경자동차 생산은 대규모 설비가 필요한데다 부폼을 생산하는 중소협력업체에 대한 원활한 생산자금 지원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주 정책관은 “LED 조명은 상대적으로 고가(高價)여서 초기에 교체비용이 많이 소요된다”며 “이에 우선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초기 수요를 견인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따.
이에 따라 정부는 공공기관의 LED 교체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리스 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리스회사에 대해 장기저리 자금을 공급해주기로 했다.
‘공공기관 LED 리스제도’ 도입을 위해선 시범적으로 산업은행 500억원 등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이 지원된다.
$pos="C";$title="";$txt="공공기관 LED 조명 리스제도 도입 방안 (자료: 기획재정부) ";$size="500,166,0";$no="2009070509435773369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또 정부는 백화점, 쇼핑몰 등 에너지 과소비 민간시설의 LED 조명 교체 프로젝트를 주요 투자대상으로 녹색펀드에서 직접 투자하거나 민간 LED 펀드를 조성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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