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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융합기술개발' 본격 착수

'신성장동력연구단' 11개, '파이오니어 융합연구단' 4개 신규선정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23일 '원천기술개발 사업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신기술 융합형 성장동력사업'과 '미래유망 융합기술 파이오니어사업'의 신규 지원과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새롭게 11개의 '신성장동력연구단'과 4개의 '파이오니어 융합연구단'이 정부 지원을 받아 연구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교과부는 산·학·연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세계시장 선점가능성, 기술개발의 시급성, 기술의 원천성, 경제적·기술적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구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성장동력연구단은 향후 5년간 매년 30억원에서 5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환경기술 ▲바이오기술 ▲첨단의료기기 ▲인지융합 ▲신소재 나노융합 등 신성장동력 장기 추진분야의 원천기술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배귀남 박사팀은 환경 분야에서 '실내공간에서 병원균, 대기 오염물질, 온실기체 등을 처리하는 청정시스템' 기술개발을 추진하며 바이오 분야에서는 서울대학교 변영로 교수팀과 KAIST 김정회 교수팀이 각각 '맞춤형 약물전달시스템 플랫폼'과 '신개념 집적형 생물공정' 기술개발을 진행한다.

기초과학지원연구원 유종신 박사팀은 '레이저 질량분석 기반의 초고속 디지털 분자진단시스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며 기존의 진단시간을 파격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실시간 응답형 고해상도 의료영상기기 기술' 연구는 KAIST 나종범 교수팀이 담당한다.

파이오니어 융합연구단은 향후 6년간 매년 10억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받아 원천기술 국제특허 확보를 위한 연구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국기계연구원 김완두 박사팀은 '생체 청각기구를 모사한 인공감각계' 기술확보를 위한 연구를 수행한다. 동국대학교 박정극 교수팀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존재하는 파동에너지를 이용한 신경질환치료에 도전한다. 또 한양대학교 이정호 교수팀은 미래형 태양광 열전 통합 나노소자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대학교 박정오 교수팀은 박테리아 기반의 의료용 마이크로 로봇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신성장동력연구단에서는 탈락과제의 우수인력을 연구에 참여시키는 '파트너 공모제'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교과부는 파트너 공모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연구단에 추가 연구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박항식 교과부 기초연구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신성장동력연구단과 파이오니어 융합연구단을 통해 신시장 창출이 가능한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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