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국채선물, FOMC에 대한 관심 증대<삼성선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예상레인지> 109.05~109.55



산업생산과 서비스업생산의 호조, 민간소비의 회복 기미, 수출회복의 가속 등으로 국내외 투자기관들이 예측하는 2분기 성장률이 정부의 예상치(+0.7%)를 상회하는 전기대비 2%대의 상승이 유력해지고 있음. 또한 대내외 불확실성을 우려하는 정부가 경기회복 선언이나 정책기조 전환을 시도할 가능성은 적으나, 외국계투자기관을 중심으로 올해 -4%대에서 -2%대로 역성장의 정도가 분명히 개선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어, 금융시장이 이를 선반영하여 안전자산으로부터 위험자산으로 자금이동을 강화시킬 가능성이 높음.



한편 6월 금통위를 통하여 국내경기의 턴어라운 가능성을 시사하였던 한은도 7월초 국내 하반기 경제전망 발표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채권시장에는 펀더멘털 리스크를 확산시킬 전망.



국내외 채권금리간 동조화가 강화되는 가운데 금주에는 주중 개최되는 6월 FOMC(23~24일)를 통하여 정책리스크가 부각될 전망. FOMC는 통화공급으로 인한 인플레 우려와 경기회복 기대를 성명서에 반영하여 연방금리 인상을 시사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미 CBOT의 연방금리선물은 올해말 인상 가능성을 50% 이상 반영하고 있어, 국채금리의 상승을 유도할 가능성이 커짐.



국내 역시 펀더멘털 개선과 함께 과도한 유동성 공급으로 자산인플레 등의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어, FOMC 결과에 따라 금리의 상향압력으로 작용할 전망.



6월 금통위로 인한 가격급락이 일부 되돌림하며 국채선물(연결)은 주간단위로 74틱이 상승하여 2주만에 캔들챠트상 양봉으로 전환함. 그러나 펀더멘털과 정책리스크를 고려시, 20일선과의 이격을 조정하는 정도의 기술적 반등일 가능성이 높으며, 최근 높아진 외국인의 매도강도와 증권의 헷지유인 등을 감안할 때 선물수급이 불리하게 작용하여, 가격반락의 가능성을 높일 전망.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