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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21]친환경+기술 '명품 住公'

첨단기술 그린홈 건설 47년 노하우 글로벌시장 진출 박차

기후변화와 자원고갈 등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이 사회적 이슈로 자리하고 있다.

주택부문도 어느때보다 친환경주택인 ‘그린홈(Green-Home)’건설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주택공사가 국내에 적합한 에너지절약형 건축물모델 개발을 위한 시범 주택사업을 추진하는 등 저탄소 녹색에너지주택공급에 팔을 걷었다.

주공은 특히 에너지절약형 주택건설 시범사업 결과를 평가·보완해 중동, 동남아,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대표적인 단지가 ‘자연 에너지를 이용한 친환경 시범주택 단지’로 지정돼 설계에 착수한 의정부 민락2지구 C1블럭이다.

전용면적 100㎡∼125㎡ 770가구로 구성된 ‘휴먼시아’는 태양열, 태양광, 지열 및 폐열회수환기 시스템 등 에너지 절감요소를 적용했다.

또 에너지절감을 위해 벽체 단열성능 강화, 외부창호 유리 단열성능향상(Low-e 복층유리 적용), 외부창호 기밀성, 수밀성 최고등급 적용, LED 조명에 IT를 융합한 조명장치(지하주차장 적용)등을 적용하고 있다.

충남 연기군 행복도시 첫마을B-1블록에 전용 59㎡, 84㎡ 규모의 322가구를 공급 예정인 ‘휴먼시아’도 ‘한국형 하이 그린 홈’ 시범단지로 조성된다.

이곳도 신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벽체 단열성능 강화, 외부창호 유리 단열성능향상(Low-e 복층유리 적용), 외부창호 기밀성, 수밀성 최고등급 적용, 폐열회수형 환기장치등의 요소를 적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택공사는 특히 아산신도시를 탄소배출량을 최소화하는 저탄소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공동주택 단지에 신재생 에너지, 고단열·고효율 환기장치 등이 적용된 그린 홈을 공급할 계획이다.

주공은 국내 최초로 아산신도시 전체를 분산식 빗물 관리 방식으로 설계해 도시의 열섬 현상(에너지 대량 소비로 인해 기온이 주변보다 높아지는 현상)을 줄이고 빗물을 재활용하는 환경친화적 도시로 조성할 예정이다.

주공은 첨단그린도시 건설을 위한 노하우를 이미 확보한 상태다. 이미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태양열 및 지열을 이용한 태양광 주택을 1만2896가구 지었다.

여기에 주공은 명품주거단지 건설에도 박차를 가한다.

새로이 건설하는 보금자리주택이 ‘명품주거단지’로 건설된다. 명품주거단지 사업은 보금자리주택이 첫사업이자 시범사업이기도 하다.

값싼 임대주택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 세련된 디자인으로 살기 편하고 관리가 쉽도록 각종 기능을 꼼꼼하게 갖춘 주택이라는 인식전환을 위해서다.

주공은 47년 주공의 주택건설 노하우를 결집한 저가격 최적설계를 실현해 누구나 살고 싶고 자식에게 대물림 하고 싶은 애착이 가는 주거단지를 건설하겠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명품주거단지는 프로젝트의 난이도 및 상징성을 고려해 국제현상설계 방식으로 추진된다.

에너지효율화, 친환경, 유비쿼터스, 신재생에너지 등 저탄소 녹색기술과 신기술·신공법등 공사의 기술력을 총동원해 오는 7월 현상공고, 10월 경에 마스터플랜을 확정할 계획이다.

주공은 이같은 첨단그린도시, 명품주거단지 등을 건설해 노하우를 축적해 중동, 동남아, 중국 등 해외신도시 개발시장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진출속도를 높이고 있다.

주공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 절감, 쾌적한 공간 등 삶의 질에 대한 욕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주공은 첨단그린도시를 건설수출의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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