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 직원들에게 창의적 마인드 강조
$pos="L";$title="(커버)포스코 정준양 회장 사진";$txt="";$size="220,314,0";$no="2009050123142060338_4.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궁즉통, 즉 기술개발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면서 창의적 마인드 고취를 강조했다.
14일 포스코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11일 열린 운영회의에서 "우리가 불황에서도 생존하기 위해서는 월드 베스트(World Best)와 월드 퍼스트(World First) 제품과 함께 월드 모스트(World Most)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기술개발 중에서도 원가ㆍ품질ㆍ생산성 부문 등에서 30% 이상 획기적인 개선을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면서 "후발 철강사들의 추격을 뿌리치려면 이 기술을 개발하고 표준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타기업에 비해 이공계 출신 비중이 높은 포스코는 비이공계 출신이 차별(?)을 받는다는 우스갯소리를 할 정도로 엔지니어, 기술자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포항과 광양제철소 직원들은 사업장내에서 겪은 아이디어중 기술 개발이 가능한 과제를 발굴해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직원들의 창의성을 높이고 낭비되는 비용과 시간을 줄임으로써 제품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곧 워렌 버핏도 인정하는 포스코 경쟁력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매일 직원들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있는 정 회장은 최근 창의적인 마인드 고취를 위해 미술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정 회장은 지난 11일 조찬 간담회에서 "창의는 통찰에서 나오고 통찰은 관찰에서 나오며, 관찰은 미술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즐겁고 재미를 느끼는 가운데 창의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미술작품에 대한 큐레이터의 설명을 녹음해 제공하는 등 여러 지원방안을 생각 중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조직 간 횡적 커뮤니케이션이 잘되려면 서로 간의 벽이 낮아져야 한다"면서 "상하 간의 열린경영 못지않게 횡적인 열린경영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