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김상욱 KAIST 교수";$size="150,155,0";$no="200905110920196770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한국과학기술원(총장 서남표, KAIST)은 신소재공학과 김상욱 교수팀이 스스로 나노패턴을 형성하는 고분자를 대면적에서 원하는 형태로 배열하는 새로운 방법을 통해 나노선(Nanowire)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나노기술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나노 레터스(Nano Letters)' 온라인판 5월 7일자에 게재됐으며, 관련기술은 국내특허 출원중이다.
김 교수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성과는 스스로 나노패턴을 형성하는 고분자를 마이크로패턴 안에 채워 넣어 다양한 크기와 형태를 가진 정렬된 나노구조를 만들고, 이를 틀로 사용해 알루미늄 금속나노선과 실리콘 반도체 나노선을 대면적에서 만들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김 교수팀은 실제로 이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알루미늄 나노선의 전기적 특성을 측정하는데 성공했다.
'나노선'은 트랜지스터, 메모리, 화학감지용 센서등 첨단 전지전자 소자개발을 위한 핵심적인 요소로 미래를 변화시킬 10대 기술 중 하나로 알려졌다. 하지만 기존 공정으로는 나노크기의 틀을 만드는 비용이 비싸고 많은 시간이 소요돼 새로운 제작 기술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연구팀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신기술은 여러 층으로 구성된 나노트랜지스터 제작 및 바이오센서 제작 등에 폭넓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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