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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인력 양성·中企 혁신 주력

디자인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는 디자인학과에 공학, 경영학 등을 접목하는 학제간 융합형 디자인대학원을 추진한다. 디자인 학과제를 운영하고, 지역의 디자인 혁신 지원을 위한 바우처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단계별로 구분된 중소기업 지원방식을 토탈 지원방식으로 변경하고 지원 규모도 2배로 늘리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8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 '서비스산업 선진화 민관합동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디자인 선진화 방안을 이윤호 장관이 발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디자인 산업에 대해서 규제가 없는 만큼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 양성과 중소기업 디자인 혁신 활성화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디자인 산업의 부가가치율은 42.9%로 반도체(31.6%) 섬유(21%) 자동차(17%)에 비해 월등히 높다. 하지만 현재 다학제적 창의적 디자인 전문인력 양성이 미흡하고, 휴대폰, 가전, 자동차 등 일부 분야를 제외하면 우리 기업의 디자인 경쟁력도 부족한 상태다.

방안에 따르면 디자인, 브랜드, 마케팅, 기술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디자인 창조그룹을 구성해 대상기업을 직접 발굴해 지원키로 했다.

권역별 선도대학을 선정해 디자인학과를 중심으로 공학, 경영학 등을 접목해 융합형 특성화 디자인 대학, 대학원으로 육성한다. 또 기존 디자인 단계별 소액지원사업을 통합, 토탈 지원하고, 지원 규모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코트라를 통해서 주요 전략국가를 선별, 융합산업, 그린디자인, 디지털디자인 등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와 전략 정보를 개발, 보급한다.

충청권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이 진행된 바우처 사업(기업이 바우처를 구입(30%부담)하면 디자인 전문기업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을 전국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디자인 산업규모는 최근 5년간(2001~2006년) 연평균 10.6% 늘어 6조8000억원수준이며, 고용 역시 12.8% 늘어난 9만5000명수준이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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