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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 악기 편성을 알면 음악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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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 오디오 마니아로서 가끔 이런 농담을 한다. 중세의 귀족보다 우리 팔자가 낫다는 것. 사실 바로크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오케스트라'는 지금으로 말하면 최고급 하이파이 오디오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바로크 이전 음악은 귀족들이 연회를 즐기거나 만찬을 나눌 때 살롱(방)에서 듣던 음악들이다. 하지만 악단을 유지하는 데는 엄청한 자금이 소요됐다.



사실 상당수의 고전주의 시대 이전의 음악가들에게 든든한 재정적 후원자들이 있었고, 음악가들은 그들에게 작품을 의뢰받아 특정한 날의 연주를 위해 작곡을 했다. 바하부터 모짜르트까지 특정한 귀족을 위해 음악을 작곡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마도 돈에 얽매이지 않고 음악을 한 작곡가는 뱅커의 아들이었던 멘델스존 정도가 아닐까 싶다.



소규모 악단으로 출발했던 오케스트라는 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시대를 거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규모가 커졌다. 10여명이 연주했던 오케스트라는 악기의 발달과 대규모 교향악곡을 작곡한 바하와 말러, 부르크너 등의 작곡가 계보로 이어지면서 지금은 100명을 넘는 경우가 흔하다.



실제로 필자가 지난해 관람한 구스타보 두다멜의 '시몬느 볼리바르 유스 오케스트라'는 무려 180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편성으로 내한 공연에 나서기도 했다.



오케스트라 편성을 알면 음악에 대한 이해가 한결 쉬워지는 측면이 있다. 바로크 시대부터 요즘의 까지 오케스트라 편성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자.





 

◆ 15명 안팎으로 편성된 바로크 실내악단

귀족을 위한 음악으로 출발한 바로크시대까지의 음악은 주로 소규모 실내악단이 음악의 주류를 이뤘다. 대규모 오케스트라 편성이래야 15명 안팎이 주류를 이뤘다.



사실 바로크 시대의 오케스트라는 현악기가 주류를 이루는 구성이다. 3~6명 정도의 바이올린 주자와 2~3명의 비올라 주자, 2대의 첼로, 1대의 콘트라베이스 등 현악기군이 오케스트라의 중심을 이뤘다. 목관악기 중에서는 플루트와 오보에 정도, 금관악기 중에서는 트럼펫 정도가 구성에 참여한다. 다만 피아노의 전신인 하프시코드가 편성에 합류된 정도.



바로크 시대에는 오케스트라 편성에 있어서 중요한 기준을 남겼다. 객석에서 바라봤을 때 고음 악기군이 오케스트라의 좌측에 편성되고 저음악기군이 우측에 편성되는 관행을 남겼다는 점이다.



실제로 하이파이 마니아들이 오디오 세팅이 제대로 됐는 지 테스트 할 때도 좌우 스피커를 통해 다르게 나오는 소리를 기준으로 한다. 예를 들어 바이올린 소리는 좌측 스피커, 콘트라베이스 소리는 우측에 나오는 식이다.



이 시대의 음악을 보통 실내악이나 살롱음악이라고 부르는 것도 이같은 소규모 편성에 따른 것이다. 다만 예외적으로 헨델이 '수상음악'을 작곡하고 초연할 당시 테임즈강에서의 연주를 위해 200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악단을 편성했다는 기록이 남아있을 뿐이다.





 

◆ 교향곡을 연주할 정도로 늘어난 고전주의 악단

바로크 시대에서 고전주의 시대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교향곡이 본격적으로 작곡된 시점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잘 아는 베에토벤을 비롯해 모짜르트 등 고전주의 작곡가의 작품의 중심은 누가 뭐라해도 교향곡이다. 이 시대에 들어서면서 오케스트라의 편성은 현악기군과 목관악기군, 금관악기군, 타악기군의 형태를 갖췄다.



이같은 변화는 무엇보다 새로운 악기들이 대거 등장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실제로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클라리넷은 모짜르트가 인생을 마칠 즈음에 등장한 악기다. 그의 클라리넷 협주곡이 레퀴엠 만큼 이나 후기 작품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고전주의 오케스트라는 단일 악기의 연주자 수를 대폭 늘려 음량을 획기적으로 늘렸다. 이는 연주가 이뤄진 곳이 귀족들의 사저가 아니라 극장이나 교회 등 대규모 청충을 앞에 놓고 연주하는 환경으로 바뀐 덕분이다.



이같은 변화를 자극한 것 중에 하나는 오페라가 그 당시 대중음악의 중요한 장르로 등장했다는 점이다. 지금은 서곡으로 연주되는 에그몬트나 피델리오 등은 그 당시 오페라 열풍을 충분히 보여주는 흔적들이리라.



바이올린이 제1바이올린과 제2바이올린으로 나눠져 모두 10여명이 넘는 연주자들로 구성되고 비올라 연주자도 10명에 가깝게 편성됐다. 보통 첼리스트는 4~6명까지 늘어났고, 콘트라베이스 주자도 2~4명까지 보강됐다.



목관악기군에는 플루트와 오보에에 이어 바순과 콘트라바순 등이 등장했고 목관악기 하나 당 연주자도 2~3명으로 증가했다. 트렘펫에 이어 프렌치 호른이 등장한 점도 특이하다. 이 밖에 팀파니가 교향악단의 필수 악기로 자리잡았다.





 

◆ 낭만주의 이후 대편성 오케스트라 정착

교향곡에 이어 표제음악 등 관현악곡 전성시대를 이끈 낭만주의 시대에 접어들면서 오케스트라 편성은 더 커진다. 바이올리니스트는 20여명에 이르고 비올라 10여명, 첼로 8명 등 현악기 연주자는 거의 50명에 육박하게 된다.



목관악기군은 더욱 강화된다. 한 악기당 연주자가 4명에 이르는 경우가 대부분일 정도. 금관악기군도 강화돼 프렌치호른이 보강되고 튜바가 처음 등장한다.



타악기군도 팀파니 일변도에서 탈피해 캐스터네츠와 트라이앵글, 큰북과 작은북 등이 등장한 것도 이때다. 한편으로 현악기군에서는 가장 넓은 음역을 내는 하프가 자주 사용되기도 한다.



현대오케스트라 편성은 기본적으로 낭만주의 편성을 더욱 확대한 모양새다. 악단의 전체 규모는 100여명이 넘는 경우가 흔하며, 현악기간 악기 배치가 자유로워진 점도 특이하다. 전통적인 좌고우저의 배치에도 변화가 생겨 지휘자를 중심으로 우측에 첼로 대신 비올라나 제2 바이올린이 배치되기도 한다.





 

◆ 독특한 편성으로 우리를 즐겁게 하는 악단들

레닌그라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이름을 바꾼 생페테르스부르그 오케스트라가 처음 내한 공연을 했을 때의 일화가 유명하다. 므라빈스키 이후 러시아 사운드를 확립한 이 악단은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할 당시 저음악기의 대명사인 10명의 콘트라베이스 주자들을 악단의 맨 뒤에 일자로 배치에 마치 병풍에서 저음을 만들어낸 것과 같은 사운드를 연출했다.

 

그런가 하면 스몬느 볼리바르 유스 오케스트라는 100여명에 불과한 악단수를 200명 가까운 숫자로 늘려 폭발적인 음량을 연출했다. 공연이 이뤄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의 주무대가 가득차 지휘자가 들어설 공간이 부족했을 정도. 3층에서 이 공연을 관람한 필자에게 폭풍처럼 몰아치는 연주는 충격 그 자체였다.

 

반대로 40명의 연주자로 브람스를 연주한 단체도 눈길을 끌었다. 우리나라의 신세대 피아니스트 임동혁과 함께 베에토벤 황제를 협연한 영국의 노던 신포니아는 불과 42명의 악단으로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연주해 찬사를 받았다.

 

이들은 제1바이올린과 제2바이올린을 악단의 좌우로 배치하고 제2 바이올린 뒷편에 비올라를, 악단을 마주보는 위치에 첼로군을 배치했다.그 뒷편에는 좌로부터 프렌치호른, 목관군, 트럼펫을 배치했고, 팀파니는 다른 편성과 달리 우측 뒷편에 자리잡았고, 콘트라베이스도 팀파니 주변에 배치했다.



이들은 적은 수의 편성임에도 불구하고 각 악기별로 정확한 연주로 또렷한 음색을 표현했고, 블라인드 테스트였다면 아마도 100명이 넘는 단원이 연주했다는 평가를 들었을 정도로 완벽하게 브람스를 소화했다.

 

◆ 오케스트라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음악들

오케스트라를 이해하려면 반드시 들어야 할 필수 음악이 몇 곡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곡은 영국의 작곡가 벤자민 브리튼이 작곡한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



영국인들이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헨리 퍼셀의 곡 주제를 중심으로 한 변주곡인 이 음악은 일반적인 오케스트라 편성에서 사용되는 악기군을 차례로 연주해 각 악기의 소리를 익히는데 도움을 준다. 이 곡의 부제는 '퍼셀의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푸가'.



프로코피에프의 '피터와 늑대'는 용감한 소년 피터가 숲 속의 늑대와 싸워서 착한 오리를 구한다는 이야기를 음악으로 표현한 곡이다. 이 곡에서는 바이올린으로 피터를 표현했고 고양이는 클라리넷, 새들은 플루트, 할아버지는 바순, 늑대는 호른으로 연주해 오케스트라의 대표적인 악기 소리를 익히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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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훈 금융부장 dubb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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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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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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