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271,188,0";$no="200903241147494866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경기불황으로 기업들이 긴축재정을 실시하면서 취업문도 좁아지고 있다. 고등학교ㆍ대학교ㆍ대학원 등을 졸업한 20~30대의 사회 초년생들은 일자리가 없어 깊은 시름에 잠긴 상태다. 하지만 불황에도 취업문은 열려 있다. 자신의 능력과 환경을 고려해 부지런히 정보를 수집하고 발품과 열정을 판다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정부가 새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4조9000억원대의 자금을 투입한다는 추경 예산안을 발표한 것은 더 없는 호재다. 아시아경제신문은 잡코리아의 도움을 얻어 매월 2회씩 '2030 희망 취업 전략'을 소개한다.
$pos="C";$title="";$txt="";$size="440,329,0";$no="2009032411474948668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취업 전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외환위기 이후 다시 '실업자 100만명 시대'가 열릴 것이란 흉흉한 예측도 나오고 있다.
24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주요 대기업들의 채용 규모가 전년 대비 16%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취업에 고민하고 있는 구직자들은 누구나 다 일하고 싶어하고 높은 경쟁률이 예상되는 대기업보다는 다소 눈높이를 낮춰 실속 있는 기업을 찾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대학생ㆍ구직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대기업에서 알짜 중견ㆍ중소기업으로 눈길을 돌릴 필요가 있다.
중견ㆍ중소기업은 직원들의 목소리가 빠르게 상사에게 전달되는 수평 구조의 기업이 많기 때문에 직원 개인의 창의력ㆍ추진력ㆍ리더십 등의 역량이 기업 운영에 반영될 기회가 많다. 또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승진이 빠르고 빠른 시간내에 다양한 업무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중견ㆍ중소기업에서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면서 경력을 쌓고 미래 비전을 높이는 것도 불황 속 취업난을 극복하는 좋은 방법이 된다.
특히 정부가 지난 19일 4조9000억원대의 추경을 통해 55만명(연간 기준 28만명)의 새 일자리를 창출하는 '일자리 대책'을 확정하면서 중소기업에도 적극적인 지원책을 내놓은 것은 성공 취업을 위한 절호의 기회다.
인턴을 채용할 경우 임금의 최대 70%까지 지원하기로 한 것과 당해 근로자에게 임금의 일부(월 30만원)를 1년간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계획은 중견ㆍ중소기업의 취업문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기업 정보 수집은 '필수'= 구직자들이 대기업에 비해 중견ㆍ중소기업을 기피하는 이유는 회사규모와 재무구조, 급여수준 등에서 대기업을 더 선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업 정보를 꼼꼼히 살펴보면 대기업보다 실속 있는 중견ㆍ중소기업들도 찾을 수 있다.
회사 홈페이지는 기본이고 대한상공회의소의 코참비즈(www.korchambiz.net),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dart.fss.or.kr) 등에 접속하면 기업의 재무현황과 직원현황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중소기업청이나 지방자치단체 등을 통해서도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관련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성과 재무구조가 안정된 유망중소기업 또는 이노비즈(기술혁신) 인증 기업들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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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들 중에는 경쟁이 심한 대기업보다 중견ㆍ중소기업에 취직해 경력을 쌓은 후 대기업에 재취업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는 경우도 많다.
이런 목표를 갖고 있다면 취업시 회사의 근무여건과 복지제도에 대해 만족할 만한 수준인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어렵게 취업에 성공을 하고도 근무환경이 열악해 경력을 쌓지 못한채 몇 개월만에 회사를 떠나 낭패를 보는 경우도 많다.
안정적인 재취업을 위해서는 최소 3년 이상 실무 경력을 쌓아야 한다. 경력직은 현장에서 바로 일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인정해 뽑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4대보험(의료보험, 고용보험, 국민연금, 산재보험)과 휴가, 경조사 지원, 인센티브 등의 복지제도가 잘 갖춰져 있는지 살펴본다. 또 세미나ㆍ전문 교육과정, 전문 서적 구입 등 직원들의 자기 계발에 대한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주는지도 잘 확인해야 한다.
◆ 인턴 기회 놓치면 '낭패'= 최근 불황의 여파로 많은 기업들이 정규직 신입사원을 줄이고 인턴사원 채용을 늘리는 분위기다. 정규직 신입사원에 비해 조건은 열악하지만 인턴도 열심히 해 좋은 평가를 받으면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다.
지금과 같은 불경기에 자신의 능력은 무시한채 정규직만을 고집하는 것은 욕심이다. 인턴 경쟁도 치열한 만큼 기회가 온다면 붙잡아야 한다.
중견ㆍ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모집되는 인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인재를 발굴해 육성하는 것이 절실하다. 어느 정도 만족할 만한 자질을 보인다면 인턴으로 취업했어도 정규직으로 채용될 기회가 그만큼 더 많다.
인턴사원이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젊음을 바탕으로 하는 '창의력'과 '도전정신', '성실함' 등이다. 이러한 장점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인턴사원 중에 업무능력, 성실성 등을 평가해 근무성과 우수자에게는 정규직 전환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때문에 인턴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일에 대한 분명한 목표의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 특히 지원하는 분야에 대한 전문성은 기본이며 별도로 자격증 취득이나 복수전공 등으로 실력을 키우는 것이 유리하다.
또 남들보다 더 뛰어난 모습을 계속 보여줘야한다. 항상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고 일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해야한다. 참신한 아이디어도 많이 발굴해야 한다. 중견ㆍ중소기업에서 '아이디어'는 큰 경쟁력이기 때문에 이러한 능력이 탁월한 인재를 선호한다.
더불어 원만한 대인관계과 조직 적응력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조직 규모가 적을수록 직원 개인의 사내 대인관계 등이 기업 전체의 분위기 및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기 때문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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