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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광남 경제포럼] "납품단가 현실화·금융지원 시급"

올들어 원자재값 50~300% 껑충 '경영난'.. 상승비 반영 목소리 커져

노해섭 기자";$size="510,201,0";$no="2008090120413510027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납품단가 현실화가 제도적으로 보장돼야 한다" "금융권의 폭넓은 지원이 절실하다" "중소기업의 자구책 마련이 시급하다"

1일 오후 2시 광주 서구 치평동 CMB광주방송에서 열린 '제1회 광남 경제포럼-광주·전남 중소기업 활로를 찾아라'에서는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활성화 대책들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중소기업 대표들뿐만 아니라 대기업, 지자체, 금융권, 관련기관까지 참석자들은 '대·중소기업 상생'에 한 목소리를 내며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지혜를 모았다.

박성수 전남대 경영학부 교수의 사회로 100분에 걸쳐 진행된 이날 1부에서는 최종만 광주시 행정부시장, 송기진 광주은행장, 박춘근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장, 권대우 아시아경제 회장 등이 지역 중소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각 기관의 정책을 소개했다.

송기진 광주은행장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금난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대출금 만기연장을 연기해주는 '프리 워크아웃' 제도 시행에 앞장서겠다"고 밝혀 중소기업계의 기대를 모았다.

또 2부에서는 강신기 광주시 경제산업국장, 이정학 광주은행 여신금융부장, 기 철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상무, 김인봉 중소기업진흥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조성은 무진기연 대표, 김광윤 이코바이오 대표 등이 참석해 지역 중소기업의 현실과 애로사항, 지원책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입법예고한 '납품단가 조정협의제'에 대해 김광윤 이코바이오 대표와 조성은 무진기연 대표는 "납품단가를 협의해야 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대등한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조정이 실효성이 없다"며 "납품단가 연동제를 법제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에 기철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상무는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며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타개하는데는 다양한 지원에 앞서 중기 자체의 자구책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고 대응해 대ㆍ중소기업간 입장차를 드러내기도 했다.

광남일보 기수희 기자 hiyaa1020@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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