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대회 2개 당겼다… 부산시, 국비 4억6000만원 확보

부산국제마라톤, 사브르주니어·카뎃펜싱월드컵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문체부 지원사업 공모

부산시가 올해 국비 지원되는 국제경기대회 2개를 개최한다.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 공모에서 2개 대회가 선정돼 국비 4억6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일 알렸다.

선정된 대회는 '2026 부산국제마라톤대회'와 '2026 부산 국제남녀사브르주니어·카뎃펜싱월드컵대회'다. 부산국제마라톤대회에는 국비 3억원, 펜싱월드컵대회에는 1억600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부산국제마라톤대회는 해양수도 부산의 도시 정체성을 살린 '브릿지 마라톤'을 테마로 기획된다. 주요 교량을 중심으로 코스를 구성해 시민과 국내외 러너가 함께하는 도심형 국제마라톤으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코스 설계부터 대회 운영, 연출까지 해양도시의 상징성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종합적으로 설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국비 확보를 계기로 대회 추진의 기틀을 마련했다. 앞으로 부산육상연맹 등 유관기관과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코스와 참가 방식 등 세부 계획을 논의한 뒤 순차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부산시는 대회 개최를 통해 관광객 유입을 늘리고 이를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를 높이도록 한다는 목표다. 숙박과 외식, 교통 등 연관 산업 전반으로 효과가 확산하도록 운영에 나선다.

함께 선정된 부산 국제남녀사브르주니어·카뎃펜싱월드컵대회는 전 세계 펜싱 유망주가 참가하는 국제대회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대회 준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펜싱 사브르 종목의 기반 도시인 부산의 위상을 높이고 종목 저변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의 국제대회 개최 역량과 콘텐츠 기획력이 함께 인정받은 결과"라며 "부산국제마라톤대회를 부산의 특색을 살린 글로벌 스포츠관광 상품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펜싱월드컵 대회도 국내 유망주들이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힘줬다.

부산시청.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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