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꿈지기 철학', 열매를 맺었다

배용준과 최승빈 우승, 18세 크리스 김 활약
그룹 후원 받는 2000년대생 유망주 성장세
CJ "큰 꿈을 꾸도록 장기적·체계적 후원"

CJ그룹이 '꿈지기 철학'의 가치를 성적으로 증명했다.

후원하는 골프 선수들이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국제 주니어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2000년생 배용준은 지난 5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PGA 클래식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수확하는 등 5차례 톱 10에 오르며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2001년생 최승빈도 지난 10월 KPGA 투어 더 채리티 클래식에서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며 2년 4개월 만에 2승 고지에 올랐다.

왼쪽부터 CJ그룹의 후원을 받아 올 한 해 뛰어난 성과를 낸 배용준, 최승빈, 크리스 김이다. CJ그룹 제공

영국 교포인 2007년생 크리스 김은 세계 주니어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작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 역사상 최연소(만 16세) 컷 통과 기록을 세운 주인공이다. 올해도 스페인 아마추어 국왕컵 공동 5위에 오르는 등 유럽 아마추어 메이저 대회에서 잇따라 상위권의 성적을 냈다.

CJ는 '꿈지기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PGA 투어에선 임성재, 김시우, 안병훈, 이경훈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한국 골프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배용준, 최승빈, 크리스 김 등 2000년대 생 유망주들까지 국내외 무대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도 CJ는 국내 투어에서 세계 무대로 도약하는 젊은 골퍼들의 도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CJ 관계자는 29일 "팀 CJ 선수들이 올 한 해 각자의 무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준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더 큰 무대에서 도전할 수 있도록 장기적·체계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CJ는 골프 외에도 수영 황선우와 스피드 스케이팅 김민선, 스노보드 최가온, 육상 단거리 나마디 조엘진, 테니스 구연우 등 다양한 종목의 젊은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문화스포츠팀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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