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춘한기자
경찰은 10일 캄보디아 한국인 실종 신고가 지난 5일 기준 총 541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미귀국한 사건이 247건, 안전 여부 미확인 167건으로 지속해서 확인 중"이라며 "지난달 25일부터 일 접수 건수는 감소해 하루 1건 정도"라고 말했다.
경찰은 캄보디아 사태와 관련해 투자리딩방, 로맨스스캠 등 119건 수사하고 있다. 시도청별로는 서울청에서 33건, 경기남부청 14건, 부산청 11건, 충남청 9건이다. 캄보디아 인접국 수사는 필리핀 14건. 중국 9건. 태국 7건. 베트남 6건. 라오스 3건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에 대해서는 "교육부와 협의해 9210명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폭발 협박의 경우 유관기관과 대비책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시민단체가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직권남용·강요·업무방해·업무상 횡령과 배임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 "현재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 등을 절차에 따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사건에 대해서는 "총 5건의 고발장이 접수됐다"며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씨의 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지난 4일 고발장이 접수됐고, 인천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서 고발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가 아들의 대학 편입을 위해 국회의원의 지위를 활용했다는 의혹 수사에 대해 "서울 동작경찰서에서 필요한 내용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대선TV토론 과정에서 '성폭력성 발언'한 것과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관련자 조사, 자료 분석 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