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외국인 유학생 지역문화 탐방·기업 견학

지역 산업·문화 이해 돕는 교류 프로그램

무안군이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탐방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무안군 제공

전남 무안군은 지난 5일 관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유학생 지역문화 탐방 및 기업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무안의 산업 구조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올해 처음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황토갯벌랜드, 밀리터리테마파크, 식영정, 초의선사 탄생지 등 주요 관광지와 문화유적을 둘러보며 지역의 정체성을 체험했다. 특히 초의선사 탄생지에서는 다도 체험이 진행돼 유학생들이 한국 전통문화의 정취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청계농공단지와 일로농공단지 내 4개 지역기업을 방문해 산업 현장을 직접 살펴보며 무안의 주요 산업 구조와 일자리 여건을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김산 무안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정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연스럽게 정착하고 무안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koei904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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