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약수시장, 26일부터 ‘힐링의 밤’ 축제

체험·노래자랑·콘서트까지 풍성

서울 중구 약수시장 골목형상점가 상인회가 주최하는 ‘약수시장 힐링의 밤’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약수시장 일대에서 열린다.

오는 26일과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약수교회 주차장은 세대를 아우르는 체험 공간으로 꾸며진다.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손마사지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비롯해 어른들을 위한 복고풍 전자오락실, 아이들을 위한 포토존까지 마련돼 남녀노소 모두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중구 제공.

축제의 마지막 날인 28일 오후 5시에는 ‘힐링콘서트’가 열려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린다. 주민 동아리의 경기민요와 난타 공연, 예선을 거쳐 올라온 10팀의 노래자랑, K팝과 트로트 축하공연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돼 가을밤을 따뜻하게 수놓는다.

시장 골목에는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코트와 개성 넘치는 상품을 만날 수 있는 플리마켓이 운영된다. 또 새마을금고 건물 옆에서는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 1만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상품권은 소진 시까지 지급된다.

약수역과 남산자락숲길을 잇는 길목에 자리한 약수시장은 오랜 세월 지역 주민들의 식탁을 책임져온 생활형 전통시장이자 최근에는 젊은 세대의 ‘맛집 탐방 코스’이자 유튜브 촬영지로 떠오르며 정겨운 감성이 묻어난 ‘핫플’로 각광받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맛과 정이 넘쳐나는 약수시장에서 가을 정취와 함께 ‘힐링의 밤’을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며 “이번 축제가 상권에는 활기를, 방문객에게는 즐거운 추억을 안겨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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