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수산단체연합회와 정책 간담회

전복산업 침체·수산재해 대응 등 논의

김희수 진도군수가 지난 23일 수산단체연합회 회의실에서 수산인 정책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진도군 제공

전남 진도군이 지역 수산업계와의 소통 강화와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열고, 수산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군은 지난 23일 진도군 수산단체연합회 회의실에서 수산단체연합회와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희수 진도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이광회 연합회장, 14개 직능별단체 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수산 지원사업 추진 전략 ▲수산재해(태풍·폭염·이상 수온 등) 대응 방안 ▲해양환경 보호 활동 강화 ▲업종별 현안 건의 등 수산업 전반에 걸친 현안과 애로사항이 폭넓게 논의됐다. 특히 연합회 측은 전복산업 침체와 인건비·운영비 상승으로 인한 경영난 해소를 위한 군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희수 군수는 "전복 양식업 등 수산업계가 처한 어려움에 공감한다"며 "수산인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수산현장의 현실과 정책 간 간극을 좁히고, 맞춤형 수산 지원정책을 통해 경쟁력 있는 수산업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koei904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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